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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앤모터 644

걸그룹 자동차 사고, 현대차에 하고 싶은 말

얼마전 모 걸그룹의 안타까운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다. 어느 죽음이 슬프고 안타깝지 않을까마는 화면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갔던 풋풋한 청춘들이기에 더욱 슬프게 느껴졌다.안타까운 사고 뒷편에서는 차량 결함과 관련한 논란이 있었다. 주행 중 뒷바퀴가 빠지는 바람에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바퀴가 빠진 것이 사고 전인지, 혹은 사고 후인지 명확치 않다. 사실 관계에 따라 현대차의 차량결함인지, 운전자의 과실인지, 혹은 렌터카 회사의 관리부실인지 밝혀질 것이다. 어쨌건 위의 사실관계나 과실책임유무를 떠나 현대.기아차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스타렉스는 승합차다. 시트 구조 상 최대 12명이 탑승할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렉스에는 운전석과 조수석에만 에어백이 설치되었다. 옵션을 통해서도 승객석의..

자동차/컬럼 2014.09.16

국내 중형SUV의 강자, 싼타페의 판매량이 꺾인 이유는?

자동차 데이터를 보다가 재미난 점을 발견했습니다.지난 5개월 간의 국산 중형SUV 판매량 자료가 그것인데요, 우선 국산 메이커별 중형SUV를 꼽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1. 현대의 싼타페2. 기아의 쏘렌토R3. 한국GM의 캡티바4. 르노삼성의 QM5 이 중 판매량 1위를 꼽으라면, 역시 현대 산타페입니다.온라인 상에서 물이 새는 수타페 등으로 논란이 일긴 했지만, 중형 SUV중 독보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표로 한번 볼까요? 경쟁차 3종의 판매량을 모두 합해도 싼타페보다 못하죠.2위는 표에서 보다시피 기아의 쏘렌토R입니다. 2위와 3,4위간의 격차도 상당한데요.위의 표를 챠트로 한번 만들어 볼까요? 챠트로 만들어 보니, 현대 싼타페의 판매량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집니다.표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는 또..

5인 가족이 느껴 본 뉴카니발 시승기(2)

[지난포스팅] 2014/08/13 - [자동차/솔직담백시승기] - 패밀리맨의 자동차, 기아 카니발 타보니(1)우선 지난 시간에 이어 미니밴의 장점을 언급하기 전에, 카니발의 핸들링&라이딩부터 간단하게 얘기해 보자. 미니밴이지만, 자동차는 자동차니까 간단하게나마 성능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출력은 딱 적당하다. 2.2디젤이 아쉬울까 싶었는데 그렇지는 않다. 이는 미니밴의 특성 때문에도 그렇다. 가족이 타는 안전해야 하는 차, 물리적으로 큰 차체 등으로 급가속이나 급정지 등을 하기 보다는 물 흐르는 듯 자연스러운 운전을 하게 된다. 그런 운전이라면, 카니발의 퍼포먼스에서 아쉬운 부분은 없다. 추월가속도 적당하고, 하체나 이런면도 그냥 적당한 느낌.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딱 이 가격대에 미니밴에 기대하는..

패밀리맨의 자동차, 기아 카니발 타보니(1)

다자녀 아빠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보았을 문제. 바로 자동차가 아닐까.2열의 승객석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미니밴을 떠올리다가도, 운전의 즐거움과 개인의 취향을 포기해야 된다는 생각에 이내 고개를 흔든다.과연 카니발을 통해 아빠가 가르쳐 준 세상은 어땠을까. 지난 휴가 시즌에 운 좋게도 거의 2주에 가깝게 시승 할 수 있었는데 그 때의 느낌을 얘기해 본다.우선 외관을 간단히 살펴보면, 기아의 패밀리룩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과거의 카니발이 둥글둥글 부드러운 인상이 었다면, 새로워진 카니발은 날카롭고 세련된 이미지를 풍긴다. 개인적으로 외관과 내관을 살펴본 결과 과거의 카니발이 가졌던 싼티와 촌티를 벗어낸 느낌이랄까. 실내도 마찬가지.내장도 훨씬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다. 사실 남자가 패밀..

아메리칸 럭셔리, 캐딜락CTS 솔직담백한 시승기(2)

주행성능을 이야기하기 전에, 우선 시승차량에 약간 문제가 느껴져 정확한 테스트는 어려웠다.시승한 차량은 6250만원짜리 프리미엄 모델. 2.0터보 엔진을 달고 최고출력 276마력, 40.7 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연비보다는 다분히 퍼포먼스에 촛점을 맞춘 엔진임이 드러난다.2000cc엔진으로 276마력이라. 배기량이 큰 의미가 없는 시대가 되었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시승을 시작했는데 2.0이라고 생각하기엔 넘치고, 3.0이라기엔 부드럽지 않은 파워전개에 엔진을 궁금해 했던 기억이 난다. 이전 모델도 그랬지만, 드라이빙 성능이나 품질 자체는 경쟁 차종에 비해 손색이 없다. 미국산 브랜드의 독일 드라이빙 감성이랄까. 탄탄한 하체 덕분에 독일산 경쟁차종보다 더 독일차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단단한 ..

아메리칸 럭셔리, 캐딜락CTS 솔직담백한 시승기(1)

새로워진 캐딜락 CTS의 외관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굉장히 긍정적이다. 근육질의 세련된 젊은 남성을 보는 느낌이랄까. 강렬한 직선을 잘 활용하면서 전작이나 경쟁차들에 비해서도 매력적인 외모를 갖추고 있다. 또한 신형 캐딜락 CTS는 빛과 조명을 잘 활용했는데, 특히 주간 주간운행등은 왠지 모를 포스를 풍기는데 크게 일조를 한다. '아메리칸 럭셔리'를 표방하는 캐딜락의 이미지는 마치 '한 시대를 풍미하고 스러지는 듯'한 노쇠해진 감이 있었는데, 최근 새롭게 ATS, CTS를 내놓으면서 다시금 젊어지는 느낌이다. 다만, 국내서는 아직까지 '캐딜락'의 브랜드 이미지가 긍정적인 편은 아니기에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가 필요할 것 같다.이번 CTS를 타면서 차는 참 좋다는 것을 느끼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차와 ..

신차 길들이기 하는 법, 정확히 알아보자!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신차 길들이기에 관한 질문인데요. "나 차 새로 샀는데, 신차 길들이기 해야 되는 거야? 어떻게 해야 돼?" 같은 기초적인 질문에서부터 "5000km정도까지 살살 타면 되는 건가? 아니 3000km?" 혹은 "1단에서 7단까지 골고루 써주면서 2000rpm 넘기지 않으면 되는거지?" 식의 뭔가 신차길들이기에 대해 나도 좀 아는데 전문적으로 보강해 달라 뉘앙스의 질문들입니다. 사실 이 자리에서 고백하건대 신차 길들이기 방법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릅니다. 다만,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기계다 보니 처음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길들이기 과정은 꼭 필요하다는 것과,길들이기 결과에 따라 차뽑기만큼이나 향후 차량의 상태가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차 ..

기대에 미치지 못한 LF소나타 충돌테스트 결과, 그 이유는?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LF소나타도 IIHS(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충돌테스트를 받았습니다.가장 높은 안전등급인 TOP SAFETY PICK+을 받긴 했지만, 신형 제네시스가 해낸 전항목 만점이라는 쾌거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역시 문제는 스몰오버랩테스트였는데요.현대차 내부 테스트 결과 Good을 받을 것이라 자신했지만, IIHS결과는 한단계 낮은 Acceptable이었습니다.자세한 평가 내역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표와 같이 LF소나타는 머리와 목의 상해 위험성과 충돌시 더미의 움직임이라는 2가지 항목에서 Acceptable을 받았는데요. 구체적인 평가내용을 살펴보면, (초고장력강판 덕인지 몰라도) 전반적으로 충돌시 차체의 승객석 구조는 잘 유지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정면 및 측면 에어백은 잘 ..

현대 제네시스 충돌 테스트 현장 직접 보니

현대의 신형 제네시스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대부분이 증량으로 인한 단점에만 집중했지 장점에는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경량화'라는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의 추세를 현대차가 스스로도 모를 리가 없을텐데, 증량을 했다는 건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뜻입니다. 아무래도 '흉기차'로 불리는 현실 때문이었을까요? 현대가 '연비와 효율성'보다 우선시 여겼던 것은 안전과 기본기인 셈입니다.초고장력강판을 통해 자동차의 뼈대인 차체를 강화함으로써, 우선 충돌안전성과 더불어 불어 안정감 있는 승차감과 정교한 핸들링도 핸들링도 가능하겠죠. 여기에 정숙성까지 더해집니다.결론적으로, 나빠진 연비 때문에 국내에서 언론과 호사가들로부터 뭇매를 맞는 동안, 해외로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협회(IIHS)의 충돌테스트..

돌아온 작은 삼각별, 벤츠 C 시승기

"벤츠는 벤츠지." "아니, 그러면 왜 아우디를?"이라고 물으면, 전 이렇게 답하곤 했죠. "벤츠는 너무 노티가 나서.." 그런데 최근 내놓는 벤츠의 신형 모델들의 외모가 젊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얼마 전 출시한 C클래스는 외모가 젊어진데다, S클래스와 모습까지 흡사해 품격까지 잡았습니다. 실제 신형 C클래스를 만나보니 외모 뿐이 아니더군요. 인테리어 품질의 급이 달라졌습니다. 각종 버튼의 소재도 그렇거니와 시각적 느낌,조작방법,조작시 촉감까지 경쟁차를 압도하는 느낌이네요. 아무리 신차가 '갑'이라지만, 이건 좀 너무합니다. S클래스의 실내라고 해도 믿을만큼 급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건 신형 S500의 실내입니다. 느낌이 매우 흡사하죠? 며칠 전 벤츠 신형 C 클래스의 드라이빙 행사에서 만나 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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