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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자동차 455

포르쉐 박물관에서 만난 신형911

그날 아침 호텔 데스크의 핸섬한 직원은 포르쉐 박물관을 간다는 제게 벤츠 박물관을 가라고 추천을 했습니다 벤츠 박물관 쪽에 볼 게 더 많을 거라고... 난 내 꿈,드림카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고 보고 싶어 가는 것이지, 그저 많은 볼거리를 찾으러 포르쉐 박물관을 가는 것이 아닙니다. ... 라고 얘기해주고 싶었습니다만, 언어의 장벽은 생각보다 높기에 관뒀습니다. 다시 만날 사람도 아닌데, 어버버하며 열심히 설명하긴 그랬습니다. 네비게이션에 찍은 포르쉐광장 1번지(?-porsche platz 1)로 향했습니다. 어쩜 주소도 이렇게 깔끔합니까? 그리고 만난 사진 속으로만 봐왔던 환상적인 그 건물! 그 건물이 실제 내 눈앞에 있었습니다. 포르쉐 뮤지엄!! 주차비 4유로와 입장권 8유로는 하나도 아깝지 않..

콰트로 vs 스노우타이어, 실전 비교 결과는?

매년 겨울이면, 여러분의 댓글을 통해 블로그를 달구던 궁금증을 직접 해결해보았습니다. '과연 퍼포먼스용(여름철) 타이어를 장착한 아우디 콰트로와 스노우타이어를 끼운 전륜 차량 중 어떤 차량이 눈길에 유리한가'에 대한 궁금증 해결이었죠. 얼마전 댓글을 통해 알렸듯 지난 12월 A3 전륜차량에는 스노우타이어를 끼웠고, 마침 요 며칠 폭설과 한파 덕에 두 차량의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다만, 이 테스트만을 위해 시간을 낼 수는 없는지라 두 차량을 동시에 같은 코스로 타지는 못했고, 매일 매일 아침 저녁으로 차량을 번갈아 이용해가며 직접 체험하고 느낀 점입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운전을 글로 배운 이들의 소설도 아니고 이론가들의 카더라통신도 아닌 아닌 실제 운전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이니..

사고율 높은 차량 색상이 따로 있다고?

자동차 색상 중 사고율이 가장 높은 색상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는 만약 차량의 색상과 사고율이 연관성이 있다면 아무래도 검정색이 사고율이 높을 것 같고, 흰색 등 밝은 색상이 아무래도 사고율이 떨어질 것 같은데요. 이유인 즉, 야간에 밝은 색 차량이 시인성이 좋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데요. 데이터의 출처가 불명확하긴 하지만 경찰청 블로그에서 재밌는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찰청 블로그인만큼 신뢰도 있는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는 추론 하에 개인적으로 본 의외의 결론 2가지가 있습니다, 1. 사고율이 가장 높은 색상의 차량은 다름아닌 파란색이랍니다. 2. 또한 검정색상의 차량이 흰색보다 사고율이 낮군요. 파란색상의 차량이 전체 사고중 25%를 차지한다고 하..

토요타 신형 캠리, 3390만원. 사활을 걸다.

재밌는 기사가 떴네요. 1월 18일 공식 론칭을 앞두고, 토요타의 신형무기 신형 캠리의 가격이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확실한 건 출시 당일에 까봐야(?) 아는 것이지만, 기사에 따르면 2.5리터 모델의 경우 339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은 4,290만원이라고 합니다. 2.5리터 모델의 경우 기존 모델보다 무려 100만원이 싸졌고, 현대의 5G그랜저 2.4리터 럭셔리모델과도 같은 가격이라고 기사에서는 '파격 결정'이라는 단어를 선택했는데, 기사에 달린 댓글이나 각 동호회 분위기를 살펴보니 '파격 결정', '파격 가격'이라는 데에는 의견이 조금 나뉩니다. 일반적인 대중은 신형모델만 내놓으면 가격을 올리기 바쁜 국산브랜드의 행태에 비해 토요타의 신형캠리는 가격이 낮아졌다는 점, 또한 동급의 경쟁 국산모델과도 차..

자동차 마니아에게 독일여행 3일이 주어진다면?

2월에 잠시 독일에 다녀올 예정인데요, 역시 자동차 블로거답게 중간에 비는 일정에 최대한 자동차를 많이 만나고 오려고 합니다.중간에 3일 정도 시간이 비게 되는데, 이 기간 동안 자동차와 관련한 계획을 짜느라 고심을 했습니다. 작년 파리모터쇼 때 사실 독일로 넘어와서 뉘르부르크링이나 포르쉐박물관을 가는 루트를 짰었는데요. 마침 가족여행이 되는 바람에 파리에서 모터쇼를 관람하고선 스위스 드라이빙을 가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죠. 해서 이번엔 지난 번 못해본 것을 3일 동안 해보고자 알차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일단 뉘른베르크에서 1차 일정이 끝나게 되는데, 2차 일정이 있는 프랑크푸르트까지 3일 안에만 도착하면 됩니다. 해서 제가 짠 계획 첫번째는 뉘른베르크에서 바로 1시간여 거리에 잉골슈타트가 있습니다. 잉..

자동차 유리 복원기

한달 전쯤이었나요? 앞차에서 튄 돌을 맞아서 유리에 금이 갔습니다. 흔히들 '총알 맞았다'라고도 하는데요, 당시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서핑을 통해 가장 비슷한 사진을 구해봤습니다. 약 한 2-3cm로 금이 가 있는 것이 마음에 걸렸는데, 이유인 즉슨 전면 유리는 한번 금가기 시작하면 그 길이가 늘어나서 종국에는 유리를 교환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이 얘기를 듣자마자, 매일 매일 금간 부위가 괜히 늘어나는 것 같고...뭐 그런... 그런데 요사이 자동차와 관련하여 복원 기술력이 워낙 좋아져서 유리의 경우에도 유리용접,유리복원을 통해 유리를 교환하지 않아도 된다고도 합니다. 반면 용접이든 복원이든 결국 다시 금이 가기에 돈만 날리는 거고, 아무 소용없더라는 경험담도 존재했구요. 어떻게..

국내서 입지력이 강해진 재규어 랜드로버

재밌는 보도자료가 메일함에 도착했습니다. 재규어와 랜드로버가 2011년 한해동안 2010년 대비 각 39.9%와 46.5%의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뉴스인데요. 럭셔리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레인지로버와 뉴XJ도 그렇고, 정말 성공한 성형수술 케이스인 뉴 XF나 놀라운 디자인의 레인지로버 이보크까지 2011년 재규어 랜드로버의 판매량이 상당히 성장할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성적표는 기대 이상입니다. 재작년인가, 랜드로버 익스피리언스데이에 가서 회사관계자의 브리핑 장면이 갑자기 머릿 속을 스칩니다. 브리핑 도중 국내서 탄탄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재규어.랜드로버가 벤츠,아우디,BMW'보다 한체급 위의 럭셔리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었는데, 당시에 참가자 분위기로 보면 약간은 얼토당토않는 분위기, '그건 네 ..

2011년 수입차 신차안전도 결과는?

어제 국내에서 실시한 신차안전도 평가 소식이 각 언론매체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9년부터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하여 그 내용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있는데요. 사실 자동차 구입에 있어서 무엇보다 고려해야 할 것이 '안전성'인데, 그 중요성에 비해 다소 간과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로는 쉐보레 올란도와 한국GM 알페온, 현대 그랜저가 선정되었구요. 올해 역시 수입차들도 참여하였는데요.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올해도 많은 차종이 테스트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2011년식으로 아우디 A4, 닛산 알티마, 폭스바겐 골프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았는데, 국산 중형과 비교한 도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국산중형의 경우 2010년..

스노우타이어 준비하셨나요?

지난 일요일 뒤늦게 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월동준비를 마쳤습니다. 바로 겨울용 타이어로의 교환인데요, 타이어는 교체시에 승차감 등 의외로 가장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제품의 틍성상 겨울용 스노우타이어는 늦가을부터 이미 생산해서 지금은 거의 생산이 종료되는 시점이라고 합니다. 겨울이라는 해당 시즌에만 쓰이다보니 팔리지 않으면, 그대로 1년재고로 남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때문에 스노우타이어 교체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빨리 알아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본인 사이즈에 맞는 타이어가 동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인데, 실제 저도 11월 말 생산된 제 사이즈의 마지막 재고 4개분을 간 것이었습니다. 사장님이 휴일임에도 특별히 나와서 장착해주셨는데, 경력이 느껴지는 것이 타이어 교체를 혼자서 ..

동경모터쇼에서 눈길을 끈 차

지금 동경모터쇼가 열리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세계 4대 모터쇼를 이야기할 때면 프랑크푸르트,파리,제네바,디트로이트 등과 함께 항상 손꼽히던 곳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생략되고 있습니다. 2000년으로 기억하는데, 친구 중 하나가 일본 유학 시절 동경모터쇼에서 찍은 사진을 메일로 보내준 적이 있었습니다. 사진속 친구 뒤로 보이는 도요타였는지 닛산이었는지 메이커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휘황찬란한 미래지향적인 컨셉카를 보면서 굉장히 부러웠던 기억이 나는데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동경모터쇼가 이런 식으로 전락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못했을 겁니다. 반대로 중국의 상하이나 북경모터쇼가 스케일은 두말할 것도 없고, 월드 프리미어 모델 등 질적으로도 국제모터쇼로써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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