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컷입니다. 2달 전 인천-호놀룰루 구간 대한항공이었는데요, 아침 기내식으로 꽃게 해물탕이 나왔습니다. 아침 식사는 늘 그렇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입안은 퍽퍽하고, 입맛도 별로 없고, 비지니스를 타도 2번째 식사는 거의 선택권도 없이 그저 그렇기 마련이고... 그런데, 이날은 꽃게해물탕이 나와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역시 한국사람은 얼큰한 국물이 최고라는... 전 구간이 그렇진 않고, 서너개 메뉴를 시험 서비스중이라고 하더라고요. 서양인들은 잘 몰라도,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계에겐 좋은 호응을 얻을 듯 합니다. 외국 항공사는 시도하기 힘든 차별화된 서비스이기도 하죠.(그런데, 비빔밥은 루프트한자가 맛있다는 얘기도 들리던데, 사실인가요? 양쪽 다 맛보신 분들 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