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업체들이 두각을 보이는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닛산은 별다른 이슈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의 교과서' 프리우스나 혼다의 인사이트 등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닛산은 두 회사에 비해 기술적으로도 많이 뒤쳐진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도 받고 있습니다. GT-R을 부활시킨 르노닛산의 승부사 카를로스 곤 회장이 이를 가만히 두고 볼 리는 없겠죠. 닛산은 이번 동경모터쇼에서 배출가스 제로시대를 천명하며, 전기차 양산버전 3개 모델과 1개의 컨셉카를 공개합니다. [관련 포스트] 오토바이처럼 짜릿하게 달리는 전기차, 랜드 글라이더 데뷔 '하이브리드는 전기차로 가기 전의 과도기적 제품이므로 여기서 경쟁하며 힘을 빼느니, 우린 곧바로 전기차 시장으로 가겠다' 라는 전략인 셈입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