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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자동차여행 2

방구석 미국 자동차 여행, LA에서 디트로이트까지

6월 14일 새벽 6시. 내일이면 이제 이곳 디트로이트를 떠난다. 한국지엠이 준비한 일주일 간의 현지 시승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서부와 동부에서 각각 곧 한국에 소개될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만나볼 수 있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대표적인 아메리칸 대형SUV(우리나라 기준)와 픽업트럭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모델이다. 국내에 선보이게 될 모델은 현재 미국에서 시판 중인 모델로, 미국에서 생산된 모델을 수입하여 판매될 예정. 즉, 수입차와 다르지 않은 형태다. 미국 서부 LA 일대에서는 트래버스를, 동부 디트로이트 근교에서는 콜로라도를 시승했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이 더욱 뜻깊을 수 있었던 것은 디트로이트의 GM 르네상스 센터와 주행테스트 센터인 밀포드 프루빙 그라운드, 그리고 GM 헤리티..

미국자동차여행 중 만난 차(1) - 픽업트럭

지난 3월, 2주 동안이나 미국 서부로 자동차 여행을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하루 주행거리가 적게는 400km에서 많게는 900여km에 이르는 쉽지 않은 일정이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돌아다녔음에도 미국 전도를 놓고 보면, 극히 일부의 지역이라 미국이란 나라가 얼마나 큰 나라인지 새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3월의 미국 서부 여행은 대자연 속에서 다양한 날씨를 경험할 수 있더군요. 예컨대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여전히 겨울 한가운데에 있었습니다. 안개인지 구름인지 모를 숲속을 헤치고 나가다 보면, 이렇게 폭설로 길이 막힌 구간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수개월 동안 막아놓는 구간도 있다고 하더군요. 한편 3월의 한국과 같이, 봄이 완연한 지역도 있었습니다. 정말 끝없이 펼쳐지는 대로옆 벚꽃 군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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