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시작된 경기 침체 여파로 수입차 업계도 혹독한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나 앞을 다투며 국내 시장을 노크하던 새로운 수입차 브랜드들이 진출 보류나 사업 중단 등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 중 인터넷 자동차 동호회 등 매니아 층을 중심으로 ‘국내 출시가 연기되어 아깝다’라는 탄식을 자아낸 차종이 있었으니, 바로 스바루 임프레자였습니다. 스바루 임프레자는 이미 국내에 진출한 미쯔비시 란에보와 함께 수많은 매니아를 탄생시킨 모델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이름조차 생소한 브랜드인 스바루는 후지중공업 산하의 자동차 메이커로 해외시장에서 손꼽힐 만큼의 메이저 자동차 회사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행기를 만들던 엔지니어들이 모여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하여 메이커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