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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컬럼 175

이름값 못하는 벤츠 리콜? 따가운 눈총대상인가?

어제 '스포츠서울'에는 '이름값 못하는 벤츠 리콜...불명예 석권'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가 실렸습니다.[해당기사 보기]기사 내용을 쭉 훑어보니, 벤츠가 올해 수입차 중 '최다 리콜 횟수'와 '최다 리콜 대수'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불명예행진,따가운 눈총,소비자의 분통 등의 다소 과격한 단어까지 써가며 기사 말미에는 '결함(위험)을 안고 달린다'라는 식으로 끝맺음을 했습니다. 글쎄요, 리콜 횟수나 리콜 대수가 과연 불명예스러운 일일까요? 전에도 이에 대해 포스팅을 쓴 적이 있는데, 리콜에는 '자발적 리콜'과 고발 등에 의한 '강제적 리콜' 두가지가 있습니다.'2억이 넘는 벤츠가 리콜 대상이라고..?' 화내지 말고 제대로 알자...

자동차/컬럼 2008.12.08

에어백만 믿고 안전띠 안맨다면 어떻게 될까?

안전한 운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습관을 하나 꼽으라면, 무엇을 꼽으실건가요? 몇가지 것들이 있겠지만, 그중 뭐니뭐니해도 중요한 것은 안전띠를 매는 습관일 것입니다. 얼마 전 지인이 조수석에 탈 기회가 있었는데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되려 "안전운전해. 별일 있겠어? 그리고 이 차 조수석에도 에어백 있잖아.근데 뭘." 하더군요. 아차 싶었습니다. 아직까지 꽤 많은 사람들이 에어백이 안전벨트의 대체수단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에어백은 안전띠의 보조수단이지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실제 안전띠를 매지 않을 경우, 에어백은 되려 작은사고에서도 중상을 일으킬 수 있는 흉기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왜냐구요? 안전띠를 착용할 경우..

자동차/컬럼 2008.12.05

포르쉐 따라 잡은 닛산 GT-R 이야기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서킷은 독일의 뉘르부르크링입니다. 이곳은 총 구간길이가 20km에 달하는 이 서킷에는 연속 S자, 고속 다운힐, 헤어핀, 복합코너, 초고속 직선주로 등 다양한 코스들이 존재하지요. 때문에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들의 신차 주행 시험장으로 쓰이고 있으며, 이곳에서의 랩타임을 기준으로 차량의 성능을 가늠하기도 합니다. 닛산과 포르쉐간의 기록논쟁 일반 양산차의 경우 약 12분대, 슈퍼카는 약 7-8분대를 기록하는 이 서킷의 랩타임을 가지고, 최근 포르쉐와 닛산 간에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닛산의 새로운 슈퍼스포츠카인 GT-R 모델이 7분29초03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죠. 이는 닛산이 경쟁차종으로 목표했던 30초 중후반대 포르쉐911터보의 기록을 가볍게 깬 기록입니다..

자동차/컬럼 2008.12.02

고급수입차 A/S는 무엇이 다를까?

수입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입차에 대한 소비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구매율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 증가에 비해 부실한 A/S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얼마 전에는 일반 공업사 수준으로 부실한 한 일본수입차 A/S센터 사진이 돌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수입차 가격 논란이 있을 때면, 수입차 관계사가 반론의 여지로 두는 것이 엄청난 투자금액입니다. 강남 등 각 요지에 고급화된 전시장과 A/S센터를 세우려면 엄청난 금액이 소요되고, 이러한 것들이 차가격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는 것이죠. 이러한 고급화된 전시장과 A/S센터 등을 통해 고객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그럼 수입차 A/S센터 와 국산차 A/S센터는 어떻게 다를까? 과연 고급 수입차 A/S센터는..

자동차/컬럼 2008.11.28

주행 중 긴급 Y회피? 제대로 알고 하자!

어제 인터넷에 도로 주행중에 돌발상황 발생시 긴급하게 피할 수 있는 운전법에 대한 좋은 소개글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한 댓글을 보니 많은 네티즌에 의견들이 있더군요. 대부분 유용한 정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일각에선 '그러한 Y회피가 실제 도로에서 쓸 수 있느냐? 2차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라는 의견과 '정속주행하면 예방할 수 있다' 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도로 위에서 정속주행 + 안전거리 확보 시에는 대다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제 우리 도로 여건은 정속주행이야 어떻게 지킨다고 해도 '안전거리 확보'시는 끼어드는 차량에 홧병이 날 수도 있는 것이 현실이죠.또한 아무리 정속주행 시라도 앞차의 급정거나, 차선을 넘어오는 차량, 혹은 앞차로부터 떨어지는 물체, 급작스..

자동차/컬럼 2008.11.27

하이브리드카의 대명사를 꼽으라면?

‘콜라’하면 ‘코카콜라’, ‘칼’하면 ‘쌍둥이칼’, ‘스포츠카’하면 ‘포르쉐’ 혹은 ‘페라리’가 떠오르는 것처럼 하나의 제품이 해당 제품영역과 카테고리에서 대명사가 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그 대명사처럼 쓰인다는 것은 해당 영역에서 우수한 품질과 성능으로 소비자에게 완벽한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겠죠. 그렇다면, 고유가 시대를 극복할 아이템인 ‘하이브리드카’의 대명사는 무엇일까요? 바로 도요타의 ‘프리우스’입니다. 고갈되어가는 석유자원에 대비하고자 대표적 자동차 강국인 독일과 일본은 진작부터 준비를 해왔습니다. 대부분의 독일차 업체는 ‘효율성 높은 디젤’엔진 개발에, 일본차 업체는 전기와 가솔린을 결합한 ‘전기 하이브리드’엔진 개발에 몰두한 것이죠. 90년대 최호황기일 때부터 도요타는 최대의..

자동차/컬럼 2008.11.24

경기 불황에 가장 타격이 큰 수입차 브랜드는?

지난달부터 주식시장을 포함하여 경기 불황이 사회 전반에 퍼진 가운데, 수입차 판매율도 23%이상 줄었습니다.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은 업체는 어디였다고 생각하십니까? 독일의 명차 3인방 벤츠,BMW,아우디였을까요? 혹은 미국차의 자존심이자 파산위기로까지 몰린 크라이슬러,포드,GM? 또다른 자동차 강국인 일본의 렉서스,인피니티,혼다? 아니면, 소수만을 위한 포르쉐나 벤틀리,롤스로이스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정답은 거의 2년간 수입차 시장 1위로 독주하다시한 브랜드로, 특히 9월엔 2위와의 격차를 2배까지 벌리기도 하였습니다.수입차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브랜드이기도 하죠. 네, 바로 '혼다'입니다. 이번달 혼다의 수입차등록순위 1위는 여전히 변함 없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등록대수는 693..

자동차/컬럼 2008.11.18

논란의 미쯔비시 란에보, 과연 얼마나 팔렸을까?

지난 9월22일, 랜서 에볼루션과 아웃랜더를 필두로 회심차게 국내에 진출했던 미쯔비시. 미쯔비시의 진출은 적어도 인터넷상에서 만큼은, 많은 이야기와 논란 거리를 제공해 주기 충분했습니다.국내 수입차업계의 잘못된 마케팅 관행- 즉, 어떤 수입차 브랜드라도 한국에 오면 '프리미엄'급으로 둔갑한다는- 을 여실히 확인시켜주었기 때문이죠. 물론 모델차이와 옵션들까지 열거해가며 적절한 가격임을 이야기하는 내용도 있었지만, 거의 대다수의 여론이 미쯔비시의 가격정책에 대해 뭇매를 가했습니다.6200만원의 랜서에볼루션과 4200만원의 아웃랜더는 아무래도 높은 수준의 가격이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랜서 에볼루션(란에보)의 경우, 런칭 이후 선계약이 200대나 밀려 있다는 기사까지 올라왔습니다. 참고로, 수입차 시장에서 단..

자동차/컬럼 2008.11.13

올바른 운전 자세, 알고 계세요?

포르쉐 월드로드쇼의 첫번째 프로그램은 무엇보다도 올바른 시팅 포지션에 대한 교육이었습니다. 사실 국내의 대부분 드라이빙 스쿨의 경우에도 맨 처음 배우는 것이 바로 운전 자세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임에도 이렇게 강조해서 배우는 이유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운전석 세팅을 하고 있고,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잘못된 운전 자세 - 너무 풀어져 운전하는 스타일 ( 포르쉐 인스트럭터들은 이태리 남부지방의 바람둥이 스타일이라고 얘기합니다.) - 너무 긴장한 자세로 운전하는 스타일(이 역시 토끼 스타일이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선 김여사 스타일로 부르기도 하죠.)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그저 몸이 편하게 운전석을 맞추곤 하는데,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올바른 시트 포지션을 취해야 합니다. 이기..

자동차/컬럼 2008.10.29

패밀리룩의 대표주자 아우디의 새로운 시도

여러분은 자동차 모델을 보고 '아..어디 차다'라고 브랜드를 판단하실 때에, 판단 근거 혹은 판단 기준이 무엇인가요? 네..무엇보다도 차량의 앞 혹은 뒤에 부착된 엠블럼일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엠블럼 외에 차량 디자인 때부터 모델 별로 공통적인 디자인 요소를 넣어, 자동차 외관만 보고도 '아..어디 차다'하고 구분지을 수 있도록 바뀌어 가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디자인적인 요소를 '패밀리룩' 이라 부르고, 그 중심에 있는 자동차 회사 중 하나가 바로 아우디입니다. 아우디는 04년부터 새로운 자동차 모델을 출시할 때마다, 싱글프레임이라고 불리우는 패밀리룩을 선보였습니다. 싱글 프레임은 다른 자동차들과는 달리 자동차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일체형으로 차 전면에 방패막처럼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자동차/컬럼 200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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