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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솔직담백시승기 165

슈퍼카보다 진한 시선, 르노 트위지 시승기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지난 주말 르노삼성의 초대로 트위지 시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트위지는 개인적으로 관심과 기대를 크게 가지고 있던 미니전기차입니다.도심 속에서 탁월한 기동성을 바탕으로 출퇴근이나 가벼운 장보기,아이들 픽업 정도는 쉽게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가까운 거리만큼은 트위지만한 차가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이번 대구 도심 속 시승 기회를 통해 이상과 현실을 비교해 볼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선 트위지의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르노가 내놓은 시티 커뮤터 전기차로 2012년부터 생산된 모델입니다. 충전은 충전기 설치 없이 가정용 220볼트 콘센트에 꽂아 충전할 수 있고, 한번 충전으로 80km까지 주행가능 합니다.컴팩트한 사이즈가 가장 큰 장..

SUV전쟁에서 QM6 가솔린 모델이 가지는 장점은?

르노삼성이 재작년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QM6와 SM6는 '프리미엄화'를 꿈꾸며 르노삼성의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모델입니다.국민차 같은 소나타와 싼타페와 경쟁하지만, SM6와 QM6는 그보다 좀 더 고급스런 포지셔닝을 노린 것이죠. 마케팅 뿐 아니라 실제 SM6나 QM6의 인테리어,옵션 등을 살펴보면, 당시의 소나타나 싼타페에 비해 감성적인 측면을 공략하기 위한 노력이 느껴졌습니다. 덕분에 이 신차들의 선전을 바탕으로 르노삼성의 매출도 상승했고, 회생할 수 있었죠.이후 르노삼성의 신차 소식은 뜸해졌지만, 가지치기 모델은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근래에 선보인 QM6 가솔린 모델도 그 중 하나인데요.과거 지적했던 QM6 디젤모델의 소음과 진동부분이 개선될 것임은 분명해 보였죠. 실제 타보면 그렇습니다. 소음과 ..

쉐보레가 밝힌 크루즈가 아반떼보다 나은 점

지난 목요일, 쉐보레가 준비한 크루즈 비교시승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메이커가 준비하는 비교 시승 행사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습니다. 경쟁차에 비교우위에 있지 않은 이상 기획하기 힘든데다, 그 수준 차이가 애매할 경우는 행사 취지가 무색해지기 때문입니다.현재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크루즈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시 초기에 내놓았던 높은 가격 때문에 여론의 뭇매를 맞았을 뿐 아니라, 에어백과 관련한 논란도 있었습니다. 최근 판매가를 낮추어 재설정 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으나, 전통적 강자인 아반떼의 판매량 격차도 여전합니다.이번 '크루즈 퍼포먼스 데이'로 명명된 이 행사는 크루즈의 진가를 다시 한번 살펴봐달라는 취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경쟁차의 비교행사는 동시에 직접적인..

쉐보레 전기차 볼트 타보니, '이건 혁신!'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저는 지난 주말 짬을 내 서울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KINTEX에 다녀왔습니다. 모터쇼를 다시 보러 간 것은 아니고, 쉐보레에서 아주 흥미로운 행사를 준비했기 때문이죠. 바로 쉐보레의 전기차, 2세대 볼트 미디어 시승회였습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쉐보레 볼트 2세대를 타보니 '전기차가 이제 현실이구나. 새로운 자동차 시대가 열리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물론 제가 전기차를 처음 타보고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2010년 상해엑스포에서 출시 전의 볼트 1세대를 시작으로, 레이 EV나 최근에 내놓은 아이오닉까지 두루 타봤죠. 그런데 볼트 2세대는 확실히 느낌이 달랐습니다.오늘은 그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행사장은 앞서 말했듯 KINTEX에서 열렸습니다. KINTEX주..

패밀리맨 관점에서 본 QM6 주관적 시승기

새로운 차종이 출시가 되면 여러 시승기가 쏟아진다. 대부분 비슷한 구조와 전개,내용으로 쓰여진 시승기가 대부분이다. 뭔가 특별하거나 색다른 관점에서 차를 바라볼 수 없을까 생각을 하다가, 상당히 개인적인 상황-패밀리맨의 관점에서 차를 살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해서 시작해보는, 패밀리맨의 관점에서 본 첫번째 시승기, 르노삼성의 QM6다.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에서 차를 평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보기에 앞으로는 이러한 컨셉에서 시승기를 진행해 보고자 한다. 패밀리카로 중형 SUV는 가장 많이 선택되어지는 차종이다. 3-4명의 가장 평균적인 가족구성원의 수, 실용성, 공간활용성, 다목적성 등을 따졌을 때 패밀리맨의 차로 가장 적합하다. 때문에 기존 자동차 시장의 중심이던 세단 대신에 중형 SUV가 등장하..

가격 논란의 중심, 쉐보레 크루즈 직접 타보니...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얼마 전 열린 쉐보레 크루즈의 미디어 시승행사에 다녀왔습니다.새롭게 출시된 쉐보레 크루즈는 높은 출시 가격으로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받은 바 있습니다. 신차 발표회 당시에도 브리핑 때 가격 발표를 생략하는 등 논란을 최소한하고 싶다는 인상이었는데요.가격 대신 강조한 것은 차의 퍼포먼스였죠.이번 미디어 시승회는 서울 남산 자락의 반얀트리를 출발하여 경기 양평 중미산 천문대를 이어지는 코스로 다양한 주행 상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잘 짜여져 있었습니다. 신형 크루즈는 과연 가격 상승만큼이나 성능 상으로도 한급 위를 겨냥할 수 있었을까요?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이번 미디어 시승회에 참석했습니다. 수많은 취재진들로 자리를 가득 메웠구요.시승 전, 다시 한번 신형 크루즈의 특징에 대해..

금호타이어 크루젠HP 장기테스트를 마치며.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올 한해 금호타이어의 협찬으로 SUV용 고급타이어 모델 중 하나인 크루젠HP를 장기 테스트해볼 수 있었는데요. 마지막으로 지난 2016년 동안의 체험 기간을 하나의 포스팅으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타이어의 중요성과 타이어 전문점의 장점은? 타이어는 승차감과 퍼포먼스 발휘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소모품입니다.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타이어를 구입하는데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자신의 운전 스타일에 맞는 타이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죠. 단순하게 겨울철 스노우타이어의 효용 가치만큼이나, 타이어 선택에 따라 스포츠 성능의 극대화 혹은 정숙성의 극대화를 노려볼 수도 있겠습니다. 아마, 타이어 회사들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면, 생각 외로 타이어 브랜드마다 일반운행 목적과 성능 그..

제주도에서 만난 2세대 쉐보레 볼트, 느낌은?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전편에 이어 2세대 쉐보레 볼트를 만난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쉐보레 볼트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입니다. 게다가 2세대죠. 제가 오래전 중국 상해 엑스포에서 공식 데뷔 전에 타본 쉐보레 볼트 1세대를 타본 얘기 기억하시나요?2010/11/03 - [자동차/해외이야기] - 곧 판매될 전기차 시보레 볼트를 만나다!2010/11/01 - [자동차/솔직담백시승기] - 2030년형 GM의 미래차 시승기 전기차에 대한 기대와 함께 브레이크의 이질감 등 문제점도 지적했는데요, 쉐보레 볼트는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인만큼 문제점을 포함한 수많은 데이터를 축적했을 겁니다.쉐보레 측에서는 7만명의 고객으로부터 10억km에 달하는 누적 주행 패턴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

벤츠의 대표 SUV 2종-GLE,GLC 시승 스케치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지난 달 메르세데스 벤츠 SUV 시승회에 다녀왔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SUV 중 G클래스를 제외하고, 풀체인지한 GLE와 GLC를 모두 타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요.KCC오토 목동 전시장을 출발하여 경기도 양평 일대를 아우르는 코스였습니다.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해 SUV의 라인업을 재정비 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세단 시장이 줄어들고, SUV시장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네이밍 체제로 SUV 라인업을 손봤는데요. 2008년 선보였던 GLK는 GLC로, 기존 M클래스는 GLE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GL에 세그먼트별로 각각 C,E,S를 붙이게 됩니다.지난해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가 2016년 SUV 판매를 두배로 늘릴 것이라 직접 언급을 했는데요, 그만큼 SUV 시장 공략 의..

패밀리맨의 차, 카니발 하이리무진 타보니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패밀리맨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차는 무엇일까요? 중형 세단의 자리를 SUV가 대체해 나가고 있지만, 운전자가 아닌 탑승객만을 본다면, 미니밴이란 장르만큼 가족적인 차는 아마 없을 겁니다. 탑승객들의 공간 거주성,안락함만큼은 대형SUV라도 해결해 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오늘은 미니밴 중에서도 지붕이 껑충하게 높아진 카니발 하이 리무진 얘기를 할까 합니다. 단순히 지붕이 높아졌다고 생각할 지 몰라도, 실제 시승 기간 내내 높아진 천장에 대한 탑승객의 만족도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차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보시면, 카니발 루프에 짐을 싣는 캐리어를 달았나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언뜻 보면 정말 루프 캐리어와도 흡사한 형태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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