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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솔직담백시승기 165

르노 상용밴, 마스터 시승기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얼마전 특이한 시승을 마쳤습니다. 일반 승용이 아닌 상용차인데요. 르노삼성이 트위지,클리오와 함께 '르노'의 브랜드를 달고 선보인 세번째 차량이 바로 '마스터'입니다.'르노'라는 브랜드로 내놓은 차량들은 모두 그 의미와 특색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트위지는 초소형 전기차, 클리오는 르노의 대표작이자 베스트셀링카, 그리고 오늘 소개할 마스터 역시 1998년부터 현재까지 유럽 상용밴 판매 1위의 차량입니다.우선 첫인상은 상당히 크다라는 점입니다. 사실보다 그 크기가 더 크게 다가왔는데요. 우선, 적재중량은 최대 1200kg까지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마스터를 후히 평가하고 싶은 이유는 도로 위의 '안전성' 때문입니다.마스터는 국내서 흔히 볼 수 있는 화물차와 달리 화물칸이 직..

세 아이의 아빠가 본 SUV의 장점 (feat. QM6)

바야흐로 SUV 춘추전국시대입니다. 동급의 세단 대비 비싼 몸값에도 SUV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죠. 덩달아 자동차 메이커들이 내놓는 SUV의 가짓수도 늘어났습니다. 각 메이커들의 소형SUV, 중형SUV, 대형SUV 같은 사이즈별 모델 확장은 이미 한창 진행중이구요. 콧대 높은 럭셔리카 메이커 롤스로이스나, 스포츠카만 생산하던 람보르기니조차 SUV 생산에 뛰어든 것을 보면 현재 자동차 시장의 SUV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애초 SUV(Sport Utility Vechicle)는 오프로드 혹은 주말의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한 세컨카(Second Car) 개념이 강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자동차 구색 맞추기 수준으로 SUV 모델을 1종 정도 가지고 있는 자동차 메이커가 대부분이었고, 세단만 ..

서울 시내의 숨겨진 드라이빙 코스 1 (feat.르노 클리오)

클리오를 한번 더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펀투드라이브를 주제로 르노 클리오를 소개해달라 의뢰였는데, 클리오의 핸들링&라이딩에 만족스러웠던 경험이 있는지라 흔쾌히 응했다. 펀투드라이빙을 만끽하기 위해 가까운 와인딩코스를 물색하였는데, 일정상 서울 시내에 북악산 능선을 따라 있는 북악스카이웨이를 찾았다.북악 스카이웨이는 명칭에서 유추해볼 수 있듯 경치를 즐기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와인딩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핸들링을 유감없이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구불구불한 코너들이 끊임없이 나타난다. 때문인지 '이니셜 D'라는 만화가 유행했을 당시, 모 공도 레이싱팀이 이 곳을 홈코스로 쓰는 등 자동차 동호인들로부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후 방송에서 '위험천만한 공도 레이싱'을 소재로 뉴스를 터뜨릴 때마다 ..

올드한 르노삼성 SM7, 여전히 잘 팔리는 이유는?

2011년 남해에서 열린 시승회에서, 풀체인지한 SM7을 만났을 때 꽤나 감명 깊었다. 당시에만 해도 생소한 독립 3존 풀오토 에어컨, 비행기 VIP시트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에이비에이션 헤드 레스트, 마사지 시트, 스마트에어백, 큼지막한 패들 시프트까지. 특히나 준대형의 차량임에도 남해의 와인딩코스를 흐트러짐없이 주파하는 스포티한 주행성능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2열의 승객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차량의 동력성능은 오너 드리븐 성향까지 갖춘 셈인데, 때문에 '(풀체인지 이전의) SM7은 SM5에서 길이만 늘린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쏙 들어갈만큼 차별성과 르노삼성의 기함으로써 호평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7년이 지나 SM7 LPi를 시승해 볼 기회를 가졌다. 모델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

2019년형 QM6 디젤 시승기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패밀리카로 중형 SUV는 가장 많이 선택되어지는 차종입니다. 3-5명의 가족구성원의 수, 실용성, 공간활용성, 다목적성 등을 따져본다면요. 패밀리맨의 차로 SUV만큼 적합한 것이 없죠. 때문인지 과거 세단 중심의 자동차 시장이 어느샌가 SUV 중심의 시장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현대의 싼타페, 기아의 소렌토, 쉐보레의 이쿼녹스 그리고 오늘 소개할 QM6까지, 중형 SUV 시장은 치열한데요. 경쟁차에 비해 새로운 맛은 떨어지지만 상품성 개선을 한 2019년형 QM6 디젤 모델을 타보았습니다.디자인은 사람들의 개개인마다 호불호가 명확히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가장 오래된 모델임에도 QM6의 디자인은 여전히 세련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자인이 하나의 경쟁력인 자동차 시장에서 일..

프랑스 현지취재(6) - 르노 클리오 가솔린, 프랑스 현지 시승기

2018/07/18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지 취재(1)- 르노 그리고 클리오2018/07/25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지 취재(2)-르노가 12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2018/07/26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재 취재(3)-르노가 그리는 자동차의 미래2018/07/30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지취재(4) - 자동차매니아에게 추천하는 파리 관광명소, 르노 아틀리에2018/07/31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재취재(5)- 르노 개러지로 보는 자동차 박물관 관람법 르노 개러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기 전에, 자칫 지루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여행에서 있었던 시승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내볼까 한다. 이번 여행에서 국내 출시..

폭염 속 느낀 전기차의 장점 4가지!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요즘 날씨 정말 덥죠? 한반도가 불볕더위에 녹아내리는 듯 합니다. 차를 타도 마찬가지인데요. 조금만 야외에 세워놔도 인간찜통기가 무엇인지 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여름철, 불볕 더위에 느낀 전기차의 장점이 몇가지 있었는데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찜통더위 속 전기차의 장점에 대해 여러분에게 소개해 볼까 합니다. 1.작동과 거의 동시에 시원한 바람을 내뿜는다.가솔린이나 디젤 엔진을 쓰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전기차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내연기관 차들은 엔진을 돌리고, 발전기를 돌리는 등 여러가지 순서의 과정이 필요한 반면, 전기차는 특정 과정이 생략됩니다. 실제 뙤약볕에 야외 주차를 할 경우 내연기관차는 에어컨을 틀어도 뜨거운 바람부터 나오다,..

90마력 르노 클리오의 장점과 단점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클리오는 르노 브랜드 런칭과 함께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차입니다. 그만큼 의미가 남다른데요, 실제 클리오는 르노의 소형차면서 르노를 대표하는 베스트 셀링카입니다.아빠차 입장에서 다뤄보자면, 사실 이 차는 패밀리카로는 좀 부족한 느낌이죠. 3인 가구 이상이라면, 생활 속에서 공간의 부족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클리오가 유럽에서 다년간 베스트셀링카 위치에 있었던 것은 충분한 다른 매력이 있어서라는 뜻이겠죠.그 매력은 뭘까요?저는 클리오 시승을 한 일주일 동안, 아이들 셋을 데리고 강원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잡혀 있던 계획에 클리오 시승이 겹치면서, 어쩔 수 없이 클리오를 타게 되었는데요.'어쩔 수 없이'란 표현을 쓴 이유는, 장거리 여행에 클리오가 달..

르노의 첫번째 차, 클리오 타보니(1)

지난 주에 첫번째 르노, 클리오의 시승행사가 르노 아틀리에 서울에서 있었습니다.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르노 클리오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소개했는데요. 소셜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시승행사 또한 이곳에서 개최되었죠. 개인적으로 왜 클리오를 첫번째 르노로 선택했을까 궁금했습니다.사실 브랜드 론칭에서 첫번째로 선보이는 모델이 갖는 의미가 상당하기 때문인데요.클리오에 대해서는 '이쁘장하네'라는 생각 밖에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네, 저에겐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기 때문이죠.사실 클리오는 르노 브랜드 론칭 이전부터 출시설이 나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저 여태까지 준비가 잘된 카드가 클리오이기 때문에 첫번째 르노로 선택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하지만, 클리오는 르노의 역사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차량입니다...

소형SUV 춘추전국시대, 르노삼성 QM3의 전략은?

국내 소형SUV시장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QM3, 트랙스, 티볼리의 삼파전에서 코나와 스토닉이 더해지면서 춘추전국시대가 열린 셈입니다. 사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수 년 전부터 전통적인 중형세단 시장이 축소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제품개발계획이나 시장 전망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때마다 이런 얘기를 빼놓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중형세단 수요가 줄어드는 대신 성장하는 시장으로 예측했던 시장 중 하나가 바로 소형SUV 시장입니다.그런 면에서, 코나와 스토닉이 한발 늦은 감도 있는데요. 고급화와 경제성이란 핵심 전략으로 뒤늦게 굴러들어온 돌들에 맞서는 박힌 돌들의 전략도 볼만 합니다. QM3,트랙스,티볼리 등은 페이스리프트 혹은 추가 옵션을 통해 포텐셜을 키웠습니다. 오늘 소개할 차량은 르노 삼성의 QM3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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