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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소나타 3

말리부 VS LF소나타, 충돌테스트의 승자는?

지난 번, LF소나타의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헙협회의 스몰오버랩 충돌테스트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안타깝게도 신형 제네시스처럼 전종목 만점(!)을 받지 못했습니다. 가장 가혹하다는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는 Acceptable을 받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외엔 전부 Good등급을 받으면서 가장 안전한 차에 부여되는 '탑세이프티픽 플러스'를 확보하긴 했습니다. 2014/07/18 - [자동차/해외이야기] - 기대에 미치지 못한 LF소나타 충돌테스트 결과, 그 이유는? 그런데, LF소나타를 보다 보니, 국내에서 경쟁차인 말리부의 테스트 결과도 궁금해 지더군요. LF소나타의 경우 초고장력강판을 통해 강화된 안전과 기본기를 강조한 마케팅/광고를 굉장히 많이 한 반면, 말리부의 경우 '기본기와 안전성'이 광고보다는 ..

소나타는 패밀리세단이지, 포르쉐가 아니다.

"예컨대,시속 200km까지 밟아보니 시속 160km~180km 가속 구간이 더디다. 아쉽다. 말씀을 하시는 기자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런데, 소나타는 대중적인 패밀리 세단이지 포르쉐가 아닙니다.(후략)" Q/A시간에 있었던 국내 마케팅팀 김상대 이사의 말이다. 우리는 소나타에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 혹시 2000만원짜리 차에 그 이상의 완벽한 차종을 바라고 있는 건 아닐까. 경쟁차 대비 가장 저렴하면서도, 가장 안전하고, 가장 좋은 성능에, 가장 좋은 품질의 인테리어와 가장 좋은 외장 디자인, 가장 좋은 경제성까지... 인터넷의 여론을 보고 있자면, 현대자동차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수준은 유난히도 높게 느껴진다. 하지만, 소나타는 그저 2000만원대의 가장 표준적이고 무난한 패밀리세단일 뿐이다. 현대자동차..

우리 현대차가 달라졌어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현대차 버전이랄까. 현대차가 7세대 소나타를 내놓으며 광고를 통해 던진 화두. 자동차. 본질. 뭔 본질? 현대차는 그냥 트렌드에 맞게 이쁘게 구색이나 맞춰서 가격 올리기나 바쁜데 뭐. 현대차가 무슨 자동차의 본질 얘기를 해? ㅋㅋㅋ 마케팅도 참..욕먹기 딱 좋게 하네. 여기까지가 어제 오전까지의 현대차에 관한 내 생각이다. 몇년 전, 차에 관심이 전혀 없는 여자사람이 나에게 물었다. "국산차랑 수입차랑 뭐가 달라? 제원표상 성능은 비슷한데 왜 더 비싼 돈 주고 사야 돼? 브랜드값인가?" "A-Z까지 다 달라. 바퀴 네개 굴러가는 거 빼고 다 달라." 감성 품질이란 게 객관적으로 설명해주기 힘든 부분이다. 예컨대, 차문을 닫았을 때 느껴지는 느낌. 스티어링휠이나 기어레버를 쥐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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