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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공장 3

프랑스 현지 취재(2)-르노가 12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

1편: 2018/07/18 - [자동차/해외이야기] - 프랑스 현지 취재(1)- 르노 그리고 클리오 프랑스 방문 이틀째에는 프랑스 르노 테크노센터를 찾았다. 해외 자동차 기업의 본사 방문은 개인적으로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르노 측에서는 테크노 센터 입구의 국기 게양대에 태극기를 걸어주었는데, 오늘 우리 일행의 방문을 환영해준다는 느낌에 무척이나 반가웠다. 르노테크노 센터는 1998년 설립되었으며, 유럽에서 가장 큰 자동차 공장이다. '벌집'이라 불리우는 이 작은 소도시(!)에는 약 1만1천명의 직원에 외부업체 2천명까지 중소도시의 인구에 달하는 약 1만3천명이 근무하고 있다. 총 150만 제곱미터로 엄청난 크기인데, 높이는 그리 높지 않다. 이유는 베르사유 궁전 인근에 위치해서 건물..

조금은 생소한 타타대우 대형트럭에 관한 이야기들

인도의 타타모터스가 대우상용차의 지분을 100% 인수하고, '타타대우'가 된 것이 2004년 3월입니다. 그후 4년 뒤인 2008년에는 2004년에 비해 수출이 5배 늘고, 매출액이 2배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내수시장보다는 해외시장을 공략한 결과가 아닐까 한데요. 고용인원도 60%증가하여 현재는 1300명의 근로자가 군산의 공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외형도 커지고, 실적도 좋아지는 것을 보니 제2의 쌍용차 사태는 걱정안해도 될 듯 하구요.타타대우는 얼마전 판매법인까지 따로 만들어, 내수시장 적극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든든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타타대우가 현대차가 장악하고 있는 대형트럭, 버스시장에 어떤 성과를 낼 지 궁금해지는데요. 효과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모델이라는 카드를..

대형트럭 한대가 생산되기까지 - 타타대우 군산공장 방문기

혹시 '타타모터스'라고 들어보셨나요? 자동차업계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이름입니다.인도의 1위 자동차 업체죠. 넓은 국토,풍부한 노동력,고급 두뇌 등을 바탕으로 신흥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인도 기업 중 하나입니다.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최근 세계 자동차 인수합병 뉴스에서도 자주 등장했던 기업이구요. 타타의 세계 최저가차 '나노'의 생산 소식과 포드로부터 재규어랜드로버 브랜드를 인수했다는 이야기는 근래 자동차 업계의 핫뉴스였습니다. 당시 타타모터스가 재규어랜드로버를 인수한 것이 욕심이고 무모한 선택이란 얘기도 있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였던 재규어랜드로버의 가치하락도 걱정되었구요. 하지만 이러한 우려와 달리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재규어와 랜드로버 모두 새로운 라인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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