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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이쿼녹스 2

비운의 차 쉐보레 이쿼녹스, 그리고..

미국 여행의 후반부는 쉐보레 이쿼녹스와 함께 했다. 시승한 차량은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가솔린 모델. 남의 떡이 커보이기 때문일까? 시승 내내 국내에도 가솔린 모델이 출시되었다면, 차별화 및 경쟁력이 좀 더 커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쉐보레 이쿼녹스가 흥행 참패한 원인은 무엇보다도 초기 런칭 가격이 문제가 있었던 것이 분명해 보인다. 처참한 성적표를 받고 난 이후에야 판매 가격이 하향 조정되었는데, 소비자의 마음은 이미 식을대로 식어버렸다. 크루즈에 이은 전략적 실패다. 높은 가격 때문에 상품의 차별성과 우수성이 묻히고, 가장 주목받을 시기에 고객들의 외면이 이어지고, 한참 후에야 가격 조정이 이뤄졌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한국 지엠이 조금 더 적극적..

쉐보레 이쿼녹스 시승회의 핵심 두가지!!

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지난 주 이쿼녹스 미디어 시승회에 다녀왔습니다. 이쿼녹스는 쉐보레가 정상화 이후 내놓은 두번째 차이면서, 전량 수입해서 내놓은 첫번째 모델입니다. 쉐보레가 향후 5년 내에 15개 신차종을 출시한다는 공약을 감안한다면, 산술적으로 올해 내놓을 신차 3대 중 2대가 발표된 셈이군요. 첫번째 신차였던 스파크는 경쟁차라고 할 수 있는 기아 모닝보다 성능과 안전성면에서 우수한 차임에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경차 시장이 위축된 탓도 있겠지만요. 국내 소비자가 가진 쉐보레 브랜드에 대한 어떤 고정관념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쉐보레는 현대.기아 다음으로 생각하는 '제2의 고려대상'랄까요? 동일선상에 제품을 놓고 봤을 때, 왠지 '제1안'을 선택해야 실패할 것 같지 않은 막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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