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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2

상하이에서 만난 차도녀

오늘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상하이 모터쇼가 공식적으로 일정에 들어가는데요, 저도 지금 상하이에 나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쉐보레 말리부, 아우디 Q5, 폭스바겐 뉴비틀이 제일 관심이 가네요. 본격적인 얘기는 곧 다시 하기로 하고, 어제 잠깐 시간이 남아 시내 관광을 했는데요. 상해 시내에서 만난 차도녀가 기억에 남아 그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뭐.. '차가운 도시의 여자' 이런 건 아니구요. 정말 말그대로 차도녀입니다. 차도녀. 차도를 접수하고(그것도 1차선으로) 전화기 들고 씩씩대던 그녀. 대륙의 기질이 좔좔 흐르는 그녀는 빵빵 거리는 차들에게 되려 큰 소리를 칠 줄 아는 호방함을 가졌습니다. 2층 관광버스를 타고 있었는데, 반대편 차선에서 빵빵 거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랬더니 1차선 한복..

상해 엑스포 와 있습니다.

요 며칠 포스팅이 뜸해서 궁금하셨죠? 저는 지난 월요일부터 엑스포 관람차 상하이에 와 있습니다. 상해의 호텔에서 열혈 포스팅을 하는 것이 계획이었습니다만, 모든 일이 계획대로만 되는 건 아니잖아요. 매일매일 강행군하느라, 하루를 마무리 짓고 포스팅을 할만한 여유가 없었습니다. 늘 마음은 키보드를 두드렸는데, 몸은 뽀송뽀송하고 폭신폭신한 침대에서 헤어나올 줄 몰랐습니다. 오늘 드디어 서울로 돌아가는데, 드디어 여유가 생겼네요.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식을 남깁니다. 상하이 하면 생각나는 게 '맥도날드 상하이 치킨 버거 세트'였던 저에게 이번 여행은 많은 임팩트를 던져줍니다. 너무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 현대와 과거가 그대로 공존하는 도시 상하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휘황찬란합니다. 자동차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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