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산악 드라이빙 2탄, 푸르카패스를 시작해보빈다. 스위스 산악 드라이빙을 하면서, 맨 처음 든 생각은 '어떻게 이런 험한 산골짜기에 도로를 깔고, 산을 뚫고 터널을 만들 수 있었을까?'였습니다. 드라이빙 내내 그런 생각이 가장 많이 든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푸르카패스'였고요. 험난한 자연의 위대함과 인간의 개척 의지를 볼 수 있는 곳! 도로가 단순한 길이라기 보다는 자연과 혼합된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되는 그곳! 푸르카패스를 달려봅니다. 비가 와서 좀 그랬지만, 패스가 열려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일단 그림젤패스를 넘으면서 심한 고도차와 반복되는 U코너로 멀미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임신 8주에 들어간 아내는 사진도 제대로 못 찍을 정도였죠. 그나마 그림젤패스를 넘어와 푸르카패스로 향하기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