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웠던 도요타의 브레이크 결함문제가 국내에선 조용히 묻히는 분위기입니다. 여전히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미국의 도요타 견제란 음모론도 퍼지고 있습니다만, 도요타 차량에 결함이 있었으며, 도요타는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고, 은폐하려 했다는 것은 이번 미국청문회를 통해 밝혀진 사실입니다. 사실 전자장비의 결함은 '공식적으로는 없다'가 답이겠지만, 전자장비의 특성상 없을 수가 없습니다. 물리적인 이유든, 혹은 프로그래밍상의 이유로든 예기치 않은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 전자장비이기 때문이죠. 핵심은 그 오류 발생 이후의 대처인데요. 도요타는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서도 적극적인 리콜 및 이후 생산모델에 대한 개선을 펼친 것이 아니라, 문제를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과거 미쯔비시가 브레이크 결함을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