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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3 2

소형SUV 춘추전국시대, 르노삼성 QM3의 전략은?

국내 소형SUV시장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QM3, 트랙스, 티볼리의 삼파전에서 코나와 스토닉이 더해지면서 춘추전국시대가 열린 셈입니다. 사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수 년 전부터 전통적인 중형세단 시장이 축소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제품개발계획이나 시장 전망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때마다 이런 얘기를 빼놓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중형세단 수요가 줄어드는 대신 성장하는 시장으로 예측했던 시장 중 하나가 바로 소형SUV 시장입니다.그런 면에서, 코나와 스토닉이 한발 늦은 감도 있는데요. 고급화와 경제성이란 핵심 전략으로 뒤늦게 굴러들어온 돌들에 맞서는 박힌 돌들의 전략도 볼만 합니다. QM3,트랙스,티볼리 등은 페이스리프트 혹은 추가 옵션을 통해 포텐셜을 키웠습니다. 오늘 소개할 차량은 르노 삼성의 QM3도 ..

QM3로 본 자동차의 미래

2007년 초 시카고 모터쇼에 참관 차 방문했을 때 이야기입니다. 여러 모터쇼를 다니다 보면, 뭐랄까 해당 모터쇼만의 특징이나 성향이 파악되기 마련입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시기의 자동차 트렌드를 파악하기도 좋은데요. 각 제조사 별로 자랑하는 것들을 전면에 내어 놓게 됩니다. 만약 제조사 전체가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것들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그 시기의 자동차 업계의 트랜드인 셈입니다.2007년 시카고 모터쇼에서는 자동차마다 실내 중앙 전면에 LCD가 막 유행처럼 박히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컴퓨터 사양을 보듯 몇 기가 하드 드라이브가 내장되어 있다는 식의 친절한 안내도 볼 수 있었죠. 그런데 그 당시, LCD가 많은 기능을 수행하진 않았습니다. 단순 네비게이션 기능에 그치거나 CD가 카세트테입을 대체했..

자동차/컬럼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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