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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975

폭스바겐 티구안, 그리고 자동주차시스템

독일의 자동차 전문잡지인 아우토빌드(Autobuild)지에서 총 400만 독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74개 SUV모델을 대상으로 투표를 한 결과, 폭스바겐의 티구안이 '오프로더와 SUV'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습니다. 티구안은 작년 9월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폭스바겐의 기존 SUV인 투아렉보다 크기면에서 작은 동생뻘 SUV로, 실제 현재 미국에서는 Micro SUV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습니다. '티구안'의 이름은 타이거(Tiger)+이구아나(iguana)의 합성어라고 하며,현재 알려진 바로는 1400cc와 2000cc의 150마력,170마력,200마력 가솔린 TSI엔진과 140마력,170마력의 디젤 TDI엔진이 장착된다고 합니다. 크기는 길이가 약 4.4m, 너비는 1.85m,..

눈길 운전의 진수를 보다

안녕하세요, getcha입니다. 요 며칠 출장 겸 여행을 다녀오느라 새글이 없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98년도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나가노로 다녀왔는데, 여러가지로 재밌는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엄청나게 내리는 눈, 하지만 도로는 이상무 끊임없이 내리는 눈의 적설량이 엄청 나서 늘 사람 키높이 이상의 눈이 쌓여 있고, 사람들도 차나 사람이 다닐 수 있는 도로 외에는 치울 엄두도 내지 못하더군요. 이러한 엄청난 폭설 환경 덕분인지 눈길에 대비한 도로행정이나 운전자의 대비가 돋보였고 눈여겨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우리 나라보다 엄청난 눈의 양이 매일같이 쏟아지는데도 눈이 와서 교통이 마비되거나(물론 서울처럼 교통량이 많지 않습니다만) 혹은 사고 등의 소식을 접하긴 쉽지 않습니다. 아, 다만 눈에 차가 파묻혀 찌..

자동차/컬럼 2008.03.07

네티즌께서 알려주신 타이어에 관한 추가 정보들

어제 타이어 점검에 관한 포스트를 올렸습니다. (http://getcha.tistory.com/41) 많은 분들이 그에 대한 댓글을 남겨주셨고, 그러한 댓글 중에는 댓글로 남기기엔 아까운 정보들이 있어 기록으로 남겨볼까 합니다. 인터넷이란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지식의 너비와 깊이를 한없이 키울 수 있는 정보의 바다란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타이어에 외관상 특별한 이상이 없음에도 공기압을 맞춰놓고 1~2개월 이후에 다시 재보면 바람이 빠져있는 현상에 대한 문제 해결 방법인데요, 실제로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경우이고, 막상 수리하러 가면 '별 이상없다'라던가 '원래 그렇다'라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께서 도움을 요청하셨고, 여러 네티즌께서 좋은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자동차/컬럼 2008.02.28

당신의 타이어는 안녕하십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차에 타기 전 타이어를 확인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쭉 훑어보는 것이지요. 한번은 못이 살짝 박혀 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아마 그대로 운행했더라면 못이 깊숙히 박혀서 펑크가 났을 상황이었습니다. 아파트에 주차된 차들을 살펴보면 정말 오래 탄 차들도 많은데, 차체는 그렇다 치고 타이어까지 오래 되어 트레드 부분(여러 무늬로 굴곡이 져있는 부분)이 완전히 닳아 거의 민무늬 형태의 차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휠은 튜닝하여 멋지게 달았는데, 타이어가 다 닳아있는 차들을 볼 때면 주객이 전도된 느낌도 듭니다. 그런 차들이 빗길에 조금 달리기라도 한다면... 정말 아찔합니다. 또한 요즘 자동차 성능이 워낙 좋아지다 보니 고속으로 주행하는 드라이버들을 심심..

자동차/컬럼 2008.02.27

SUV에 대한 편견을 깬 포르쉐 뉴카이엔 GTS 시승기

지난 일요일 막 출시한 포르쉐 뉴카이엔GTS를 시승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드림카이기도 한 포르쉐는 아시다시피 스포츠카의 대표적인 메이커인 동시에, 많은 드라이버들의 로망이기도 하지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탈 차는 포르쉐의 유일한 SUV, 카이엔 그중에서도 최상위 모델인 GTS였습니다. 포르쉐인데 SUV는 왜 사? 카이엔 에 대해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은 비호감 그자체였습니다. 거리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포르쉐인 카이엔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도대체 저 사람은 왜 저 차를 산거야?' '대체, 포르쉐라면 역시 스포츠카인데 도대체 SUV는 왜? 돈이 아깝다..' 뭐 이정도랄까요. 부정적인 소비자의 전형이었죠. 어쨌든 간단히 소개 및 설명을 듣고, 약 20분 정도의 매우 짧은 시승을..

수입차란 당신에게 무엇입니까?

4000만원짜리 수입차를 1억 넘게 주고 샀다? 왜 뻥쳐!!?? 얼마전 있었던 실화입니다. 곧 결혼할 제 여자친구가 묻더군요. "오빠, 그 차 뭐지? 크라이슬러 중에 세단인데..어쩌구 저쩌구.." 설명을 들으니, 300C 모델인 것이 분명했습니다. 보통 여자들이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반면에 제 여자친구는 제 덕분인지 많은 차종과 브랜드를 아는 편입니다. 300C라고 얘기를 하니, 그차가 얼마쯤 하냐고 되묻더군요. "음...한 4000~6000만원 대일껄? 그런데 왜?" "그치그치? 우리 약국에 손님이 왔는데, 300C를 가지고 왔었거든. 그런데 직원 중에 한명이 그차를 보고 좋아보인다고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글쎄 1억 넘게 줬다지 뭐야..." 혹시 300C와 비슷한 벤틀리와 혼동한 게 아니냐고 물었더니,..

자동차/컬럼 2008.02.25

뉴카이엔 GTS 런칭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저녁 포르쉐(Porsche)의 뉴 카이엔 GTS 런칭 행사에 초청을 받아 다녀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카이엔은 포르쉐의 SUV차량입니다. 포르쉐에서 2004년 카이엔을 발표했을 때, 전세계의 스포츠카 팬들은 놀라움과 우려의 목소리를 동시에 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스포츠카의 상징인 포르쉐에서 SUV 라니요.. 하지만 포르쉐 카이엔은 출시 이래 전세계적으로 최고 판매 모델로 자리잡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카이엔이 포르쉐를 먹여 살린다'는 우스개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작년 한해 포르쉐 브랜드에서 전체 등록대수 중 44%가 카이엔이라는 사실은 이와 같은 인기를 실감케 할 것입니다. 그동안 카이엔은 엔트리 모델인 '카이엔'과 더불어 카이엔 터보, 카이엔 S 등이 라인업되어 있었습니다만,..

재미와 재치 넘치는 자동차 광고 배틀 - 아우디,BMW,스바루,벤틀리

아우디와 BMW, 스바루, 벤틀리..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이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스바루 외에는 우리나라에 모두 공식 진출하였고, 성공적인 판매성과를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네임벨류로 따지자면야 '벤틀리>BMW,아우디>스바루' 겠지만, 이러한 체급의 차이(?) 없이 한치의 양보도 없는, 하지만 재치있는 광고 배틀(?)을 벌였습니다. 아참, 이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스포티한 성능을 강조한다는 점입니다. 스바루는 중저가 브랜드이긴 하지만, 주행성능만큼은 말이 필요없는 차이고, 아우디와 BMW는 스포티한 프리미엄 세단으로는 막상막하,난형난제하는 독일 브랜드죠. 벤틀리 역시 얌전,정숙하기만 한 고급세단은 아닙니다. 광고배틀의 포문은 먼저 BMW가 열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2006년 올해의 차에 ..

앗 따거워! 승하차 시의 정전기 공포에서 탈출하자

앗 따거워! 차문 열기가 무섭다면... 요즘 날씨는 춥지만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화재를 조심하라는 뉴스를 자주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요새 자동차 문을 열 때마다 정전기라는 불청객으로 인해 깜짝깜짝 놀라곤 하지요. 많이 아프지는 않지만, 기분나쁜 고통에 자동차 문을 열 때마다 두려울 정도면 겨울철 정전기는 불청객임이 틀림없습니다. 겨울철 불쾌한 손님, 정전기 정전기는 습도가 30%이하인 요즘같은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게 되는데정전기는 말그대로 흐르지 않는 전기를 의미하는 것으로써 자동차 문을 열 때 따끔한 정전기 정체는 우리 몸이나 옷에 머금고 있던 전기가 우리몸을 타고 차로 흐르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전기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정전기의 전압은 300..

자동차/컬럼 2008.02.19

과시보다 실속! 완소경차 스마트 포투!!

2008년 예약대기만 3만명, 벤츠 스마트 포투!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차’라는 애칭을 지닌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스마트 포투(Smart Fortwo)를 소개합니다. 스마트 포투는 1998년 첫 출시 이래 ‘실속’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에서도 병행수입을 통해 심심치 않게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귀여운 차종입니다. 이름(Smart For Two) 에서 묻어나오듯, 2인승 경차입니다. 스마트 포투의 연비는 무려 21.3km/l 로, 현재 리터당 1650원인 휘발유 가격으로 계산해볼 때, 서울-부산간 왕복(800km)시 6만2천원이면 가능합니다. 정말 놀라운 수치지요. 더욱이 놀라운 것은 디젤 모델의 경우 100km를 주행하는데 겨우 3.4리터 밖에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리터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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