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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99

하와이 힐튼 레인보우 타워, 가족여행으로써 장단점은?

힐튼 레인보우타워는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내에 위치해 있다.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는 힐튼 소유의 호텔,콘도 등으로 대형 단지가 구성되어 있으며, 와이키키 내에서 머물러보았던 다른 리조트급 호텔들과 비교해봐도 가장 큰 규모에 가장 리조트다운 리조트였다.개인적으로 가족과 함께 와이키키 내 리조트급 호텔들-힐튼,메리어트,아웃리거,하얏트,쉐라톤-에 골고루 머물러 보았다. 흔치 않은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을 기준으로 했을 때, 각 리조트별 장/단점을 남겨 보고자 한다.힐튼 리조트의 최고의 장점은 앞서 언급했듯, 가장 큰 규모의 리조트다. 다른 리조트급 호텔들도 있지만,사실 리조트라 부르기는 조금 부족한 수준이다.반면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라는 타이틀에 부족함이 없을 만큼, 여러 개의 건물로 구성..

여행/하와이 2015.05.29

하와이 여행을 더욱 잘 즐길 수 있는 간단 꿀팁

제게 하와이 여행을 알차게 할 수 있는 팁을 묻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저녁 시간의 TV속 날씨예보를 주목하라고 얘기해 주곤 했습니다. 날씨가 중요하니까요.같은 와이키키지만, 이런 맑은 날씨에서의 느낌과.. 이런 먹구름이 낀 날씨의 느낌은 많이 다르잖아요. 해서 날씨 상황을 반영해서, 쇼핑이나 액티비티 계획을 짜라는 것이 요지입니다. 요샌 스마트 시대인 만큼, 날씨앱을 추천해주는데,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에 제공되는 날씨앱은 아닙니다.하와이에서 일반 날씨앱으로 하와이 날씨를 검색한다면, 현재 하와이 상황과 다른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예컨대 ‘날씨 흐림’으로 표현되어 있더라도, 하늘을 보니 구름은 다소 있지만 해가 쨍쨍한 날씨입니다. (정말 우리나라의 어둡고 칙칙한 흐림 같은 경우는 거의 드..

여행/하와이 2015.05.20

바람 많이 부는 날엔 카이트서핑

하와이에 바람이 몹시 분 날이 있었습니다.저녁 뉴스에 '나무가 쓰러졌다' '지붕이 무너졌다' 같은 지역 뉴스가 도배되었는데요. 이날 와이키키에 나가보니, 관광객은 없고(그 이유는 아래 사진을 보다 보면 나옵니다.) 카이트 서핑을 즐기는 이들이 와이키키 바다를 채우고 있더군요. 동영상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한 5년 전에, 카일루아 비치에서 카이트 서핑을 하는 사람들을 처음 봤는데요.카이트 서핑을 즐기는 이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커다란 연(!,Kite)을 이용하다보니 일반 서핑에서 보지 못하는 장면들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이런 장면이죠.정말 높이도 올라가더군요. 이 아저씨 정말 잘 타시더라고요. 착지를 잘 못해서 이렇게 떨어지시는 분들도 있구요. 막 도착해, 카이트 서핑을 준비하는 분들..

여행/하와이 2015.02.26

꼭 잘 찍고 싶은 사진이 있다면?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은 다들 그렇겠지만, '꼭 잘 찍어보고 싶다'하는 장르가 있을 겁니다.저 역시도 그런데요.그 중 하나가 바로 서핑 사진입니다. 이런 사진 한번 꼭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멋지죠?제가 서핑 사진 전문가는 아니지만, 좋은 서핑 사진을 찍으려면 삼박자가 맞아야 하더군요. 우선, 좋은 날이어야 합니다. 당연하게도 파도가 높은 날 좋은 서핑 사진을 찍을 수 있겠죠.그리고 좋은 서퍼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찍는 사람 역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준비가 되어 있어야 베스트 세팅으로 좋은 각도에서 좋은 타이밍에 찍을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노스쇼어의 터틀베이 리조트에 다녀왔는데요.노스쇼어에 가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집채만한 파도가 쉬지 않고 밀려옵니다.일반인..

여행/하와이 2015.02.22

하와이 가족여행시, 의외로 유용한 아이템 3가지

아이들을 동반한 하와이 가족여행시, 유용한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요.개인적으로 의외로 효용이 높았던 아이템 3개를 꼽아봤습니다.과연 그럴까 싶은데 의의로 잘 챙겼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입니다. 1. 그늘막그늘막은 월마트에서 구입가능합니다. 30-50불이면 가능한데요.보통 와이키키 비치에서 파라솔(beach umbrella)을 빌리는데, 3시간에 10~30불 정도 냈던 것 같습니다.대체재로 ABC마트에서 파는 10-20불짜리 파라솔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바람이 많이 불면 휘어지거나 쓰러지거나 이음새가 뜯어지기 마련이고, 때문에 경험상 오래 못 썼습니다. 세우기도 애매하고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심지어 이동시 길이가 길어 휴대성도 떨어집니다. 그래서 차라리 5분 정도 투자해서 그늘막을 치는 것이 ..

여행/하와이 2015.01.29

무더위를 날려버릴 하와이 서핑 사진

주말을 맞아 작년에 하와이에서 RAW파일로 찍어두었던 사진들을 정리했습니다.RAW파일은 항상 보정작업을 추가로 해야하다 보니 잘 안 찍게 되는데. 이 때만큼은 조금 욕심이 나서 RAW파일로 찍었더랬죠.결론적으로 서울에 와서도 거의 1년동안 건드리지 않았던 셈입니다. 서핑 사진을 우선적으로 정리했는데, 시원한 파도와 서퍼들의 모습을 수정하고 있자니 더위가 가시는 것 같습니다.장소는 알라모아나 공원 내의 매직아일랜드 라군입니다. 와이키키에서 차로 5-10분이면 도착합니다. 와이키키를 포함해서 사우스쇼어 지역은 평소 노스쇼어에 비해 큰 파도가 오는 지역은 아닌데, 이날부터 한 3일간은 큰 파도가 계속 온 덕택에 사진기를 챙겨 나갔습니다. 정말 대포같은 렌즈를 들고 나온 로컬 아저씨들도 모이신 가운데, 약소한 ..

여행/하와이 2014.08.04

인도양의 꽃, 몰디브 가족여행(7)-스쿠버다이빙

정말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다.스쿠버 다이빙이란 것은... 아마 셋째날이었던가.메인풀에 갔더니, 스쿠버다이빙을 시연하고 있었다. "너도 한번 해볼래? 이거 되게 쉬워" "스노클링할 줄 알어?""똑같애. 입으로만 숨 쉬고 헤엄치면 되는거야.""어??.....어......" 그리고 그날 오후 이미 나는 아내와 스쿠버 다이빙샵에 가 있었다.스쿠버다이빙은 처음이라 간단하게 안전과 스쿠버다이빙 방법에 대한 브리핑이 이뤄졌고, 그리고 사고시 책임에 관한 확인서를 작성했다. 핵심은 간단한 편이었다.깊이가 깊어질때마다 코를 막고 숨을 불어넣는 이퀄라이징 방법과,간단한 수신호 방법에 대해 익히고,물속에서 물안경을 깨끗이 닦는 법과 (이건 한번 배워놓으니 스노클링할 때 굉장히 유용했다.)호흡기의 사용법에 대해 배웠다.생각보..

여행/기타 2014.07.16

인도양의 꽃 몰디브, 가족여행기(6) - 고래상어투어

앞서 설명했듯, 센타라 그랜드 몰디브 리조트에는 여러가지 익스커전이 있다.그 중에서도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아래와 같다.고래상어 투어,스노클링 사파리,선셋크루즈,다른섬 탐험,선셋 낚시,매일 30분 무료스파유료 익스커전은 다음과 같다.로빈슨 크루소 체험,샌드뱅크에서 피크닉,바베큐 파티 무료는 질이나 재미가 떨어져서 그런 것은 아니다. 얼티메이트 올인클루시브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머무는 기간동안 1인당 1회에 한해 무료로 제공된다.스노클링 사파리는 리조트 근처의 산호밭을 찾아 배를 타고 30분 정도 가게 되는데, 패밀리워터빌라에 머문다면 굳이 갈 필요가 없다. 패밀리빌라의 산호군도 크게 다르지 않게 좋을 뿐더러, 제한구역(산호지대 안쪽)도 없기 때문이다.선셋크루즈나 선셋 낚시는 둘 중 하나만 선택..

여행/기타 2014.07.09

인도양의 꽃, 몰디브 가족여행기(5)- 수상비행기에서 첫째날밤까지

말레 공항은 국제선 공항 같지 않게 시골 공항의 향이 난다. 탑승구와 공항의 게이트 연결 없이 비행기에서 내리면 버스를 타고 주변에 비행기만 없으면 딱 화물공장과 같은 배경을 지나 입국 수속장으로 향한다. 아이들과 함께 가면, 대기 순서나 탑승 순서 등 뭔가 익스큐즈를 받기 마련인데 그런 건 없다. 입국 수속시 입국 사무관도 4-5명 정도가 전부였던 것 같다. 다만, 말레 공항도 비지니스 클래스 이상으로 출.입국 수속을 따로 받는 패스트 트랙이 이용가능하다. 시골 공항의 정겨운 풍경이다. 수화물 검색을 셀프로 마치고 짐을 찾아 나오면, 12번 카운터가 바로 센타라 리조트의 체크인 카운터다.담당자가 기다리고 있으며, 여기서 짐은 맡기면 리조트 숙소까지 배달되므로,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진다. 그러므로,..

여행/기타 2014.07.01

인도양의 꽃, 몰디브 가족여행(4)-몰디브까지의 비행여정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가기를 단 한번도 주저한 적이 없었다. 그럴 수 있었던 건 첫째와 둘째 모두 생후 6개월부터 5살 때까지 장거리 비행을 할 때마다, 칭얼대지 않고 얌전했기 때문인 탓이 크다. 정말 한번도 힘든 적이나 곤란한 적이 없었다. 이 때문에 1살짜리 막내가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한들 거칠 것이 없었다. 하지만, 모든 일이 생각처럼 술술 풀리지는 않았다. 출발 당일 오전 첫째의 유치원에서 갑자기 연락이 왔다. 불길했다. 아이가 열이 많이 난다는 전화였다. 연이어 둘째 또한 어린집에서 '아무래도 수족구로 추정되어 하원해야 할 것 같다 '는 소식도 전해졌다. 아이들을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미뤄놓았던 짐싸기를 하고 집 정리를 하려던 아내는 '여행은 이것으로 끝났다'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패닉에 ..

여행/기타 20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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