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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99

승무원이 추천한 최고휴양지 하와이 가보니

어제 신문기사에 '승무원이 추천한 휴양지 1위 하와이'라는 기사가 났더군요. 하와이..하와이.. 부곡 하와이도 생각이 나고, 신혼여행지로 각광도 많이 받을 뿐 아니라, 다들 많이들 가니까 식상한 휴양지가 아닐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물론 저도 그랬죠. 하지만, 주변의 적극적인 추천 덕분에 지난 5월말 하와이의 마우이섬과 오하우섬을 다녀와 보고, 깜~짝~(유재석 톤으로 읽으시면 좋음) 놀랬습니다. 비린 바다냄새에, 덥고 습한 날씨, 게다가 지저분한 해변일 것이란 편견은 사라졌으니까요. 오우.. 파아란 하늘에 파란 바다. 보기만 해도 또 가고 싶네요. 자세한 이야기는 지난번 포스팅 내용을 참고하시고요. [관련포스팅] '해변이 다 똑같지 뭐' 하와이 와이키키는 내 뺨을 때렸다 오늘 주로 소개해드릴 것은 하와이..

여행/하와이 2009.07.16

'해변이 다 똑같지 뭐' 하와이 와이키키는 내 뺨을 때렸다

언제부턴가 난 겨울과 산을 좋아했다. 내 기억엔 초등학교 학생 때까지만해도 "겨울이 좋아, 여름이 좋아?", "바다가 좋아, 산이 좋아?"하는 질문에 쉽게 답변을 못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겨울이란 계절과 산을 좋아하게 된 것이다. 경포대,해운대를 가건 제주의 에메랄드빛 협제해수욕장을 가건 심지어 프랑스 니스의 해변까지 가도 별 감흥이 없었다. 약간은 비릿한 바다 내음과, 백사장 위를 걷다보면 발가락 사이로 알알이 박히는 모래들과 가끔씩 따가운 자갈과 쓰레기, 그리고 백사장 위를 빽빽이 메운 정체모를 칙칙한 파라솔들과 사람들.... 아! 그리고 더위와 짜증도 그 이유라 하겠다. 그래선지 여름과 해변가는 별로 끌리지 않았다. 하와이에서 서핑을 즐기는 것이 취미라던 추성훈선수의 이야기에도, 와이키키 거리에..

여행/하와이 2009.06.12

뉴질랜드 스키장 가보니 -무도 아이스원정대가 갔던 그곳

즐거운 주말이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주말특집으로 지난번 약속드린 뉴질랜드 스키장 풍경을 올려드릴까 합니다. 지난번 무한도전 나가노 특집에 나왔던 나가노 스키장 풍경도 '멋있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뉴질랜드는 사실 더 멋지고 스케일이 웅장합니다. 역시 반지의 제왕을 찍었던 그 배경들이 CG허당이 아닌 실제 경이로운 자연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휴양지, 뉴질랜드 남섬 퀸즈타운 뉴질랜드는 남섬과 북섬으로 나뉘어 있는데, 두 섬 모두 아름답고 유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남섬의 퀸즈타운은 세계적인 휴양도시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탐 크루즈 등의 헐리우드 배우들도 종종 왔다 가고, 타운 내의 한국 음식점을 돌아다니다 보면, 음식점을 방문한 한국 연예인 사진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여행/뉴질랜드 2009.02.27

무한도전 다녀온 나가노 두번째 - 해외스키장 풍경(2)

황송하게도 어제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일일이 답변 못 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면서 몇가지에 대한 공개 답변으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경험상 나가노 지역을 포함해서 일본으로 스키 여행은 여행사의 패키지를 활용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저도 자유여행을 즐겨하는 편입니다만, 스키 여행의 경우, 패키지 상품이 가격도 저렴하고 교통편,리프트 등도 한큐에 해결되는 등 장점이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사진 속의 스키장은 나가노 지역의 이와다케, 쯔이가케 등입니다. 사실 일본에는 나가노란 지역만 봐도 엄청난 규모의 스키장(체감상으로 국내에서 가장 크다고 평가받는 하이원,용평보다 훨씬 큰 규모입니다.)이 3-4개씩 모여 있기 때문에 어느 지역을 선택하셔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가노 이외에도 ..

여행/일본 2009.02.20

무한도전팀이 간 나가노 다녀오니 - 해외 스키장 풍경들(1)

얼마전 무한도전을 보니, 봅슬레이 대회를 위해 일본 나가노에 다녀왔더군요. 개인적으로 겨울 스포츠의 백미인 스키를 너무 좋아하는 관계로 해외로도 나가는데, 이번에 무한도전이 다녀왔던 나가노를 비롯해서 예전 뉴질랜드 특집에 다녀왔던 남섬(퀸즈타운)에도 종종 가게 됩니다. 두 곳 모두 화면에서처럼, 아니 화면에서보다 실제는 훨씬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지요. 나가노, 야생원숭이가 뛰어노는 동양의 알프스 무한도전팀이 봅슬레이에 도전을 하기 위해 찾은 일본 나가노는 1998년 동계올림픽이 열린 곳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겨울 스포츠를 위한 시설들 - TV에서봤던 봅슬레이 경기장나, 혹은 스키점프 경기장 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가노는 여름에 가면 산에서 말그대로 '야생원숭이'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겨울..

여행/일본 2009.02.19

뉴질랜드의 가장 아름다운 도로(완결편)

뉴질랜드의 가장 아름다운 도로 시리즈의 완결편은 동영상으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도로는 달려봐야 제맛이니까요. ^^ 자동차 일주를 계획하고 뉴질랜드 남섬만을 보는데 일주일이라 하더라도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봐야할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깨끗하게 뻗어있는 도로를 달리다 보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을 느끼 실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번엔 오픈카로 돌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여행/뉴질랜드 2008.10.06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3)

오늘 소개해 드릴 아름다운 도로는 뉴질랜드의 8번 국도 입니다. 8번 국도는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산 중 하나인 '마운트 쿡'에서부터 세계적인 휴양도시인 퀸즈타운까지 연결된 도로입니다. 우리나라의 고속도로와는 달리 왕복 2차선에 불과한 도로지만, 지역과 지역간을 잇는 도로로써, 자연을 훼손치 않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마운트 쿡에서의 출발 때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흐리고 심하게 바람부는 날씨가 계속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쪽빛 호수는 여전히 아름다운 색깔을 자랑하더군요. 역시 뻥뚫린 도로입니다. 중앙선이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어 편도 2차선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왕복 2차선입니다. 편도 1차로 밖에 없으므로 맞은편 차가 없을 때 알아서 추월해 가라는 뜻이지..

여행/뉴질랜드 2008.10.02

뉴질랜드의 가장 아름다운 도로(2)

뉴질랜드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안내하고, 도중에 들를만한 관광명소를 있는 고속도로를 지정하여 드라이빙 중에도 뉴질랜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인랜드 시닉루트(남섬의 서던 알프스와 켄터베리 평야를 지나는 72번 고속도로)를 소개할까 합니다. 인랜드 시닉루트는 크라이스트 처치의 북쪽에서부터 유명 스키타운인 마운트헛까지 이어집니다. 아시다시피 뉴질랜드는 남반구에 위치하여 우리나라와 정반대(우리-여름: 뉴질랜드-겨울)의 날씨를 보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물 빛깔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라고 하기도 애매한 왕복 2차선의 도로에는 중간중간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갓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운전을 하다가 잠깐 멈추고, 켄터베리 평야를 바라보노라..

여행/뉴질랜드 2008.09.25

뉴질랜드의 가장 아름다운 도로(1)

탁한 공기...앞차 과 옆차, 뒤차 할 것 없이 뿜어져나오는 매연, 어쩌면 달릴때보다 정차할때가 더 많은 듯한 도로 상황, 갈때마다 빨간불을 보이는 신호등, 시야를 가리는 빌딩숲, 여기저기서 깜빡이도 없이 앞만 들이밀고 보는 몰지각한 운전자들까지... 서울을 포함한 우리 대도시 도로의 모습입니다. 어쩌다 가족과 함께 교외로 빠질 때에도 차가 안밀리는 때가 언제일지 노심초사하며 출발시각과 귀경시간을 고민하기도 하죠. 가끔의 드라이브를 즐기는 운전자로써 이러한 고민들 없이 순수하게 드라이브만을 즐길 수 없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운전하고 싶은 세계의 아름다운 도로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뉴질랜드의 운전하고 싶은 도로를 소개합니다. 아시다시피 뉴질랜드는 남섬과 북..

여행/뉴질랜드 200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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