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국내이야기

애플,하와이 그리고 쉐보레

오토앤모터 2011. 11. 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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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아이패드를 시작으로 아이맥, 아이폰4,맥북에어,애플티비를 구입하면서 본의 아니게 애플 매니아가 되어 버렸는데요.애플의 제품을 이용하면서 가장 불편한 점은 역시 인터넷 뱅킹과 쇼핑일테고, 윈도우 기반과 조작방법이 다른데서 오는 불편함 정도일겁니다.
가장 편리한 점은 '그 외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데, 이유인 즉, 애플 제품들은 윈도우용등과 혼합해서 쓰기보다 애플의 생태계에 완전히 들어오게 되면(애플의 제품들끼리 사용하면), 사용법이 굉장히 쉽고 편리해집니다. 

마치 윈도우 기반에서는 뭔가 연결이나 접속이나 설치를 하게 되면 이것저것 설정을 해 줄 것이 많았는데, 애플의 제품들은 두번 세번 손이 안 간다는 거죠. 그냥 연결만 하면 됩니다. 그래서 초보자도 쉽게 다룰 수 있구요. 개인적으론 이러한 이유 때문에 탈옥 같은 것도 하지 않았고, 멀티부팅용으로 윈도우를 설치하지도 않았습니다. 쓰임은 다양해지겠지만, 단순명료한 사용법의 매력이 떨어지니까요.

영화의 경우에도 예전 같으면 어둠의 경로를 찾고, 또 다운로드 방법을 찾아서 이래저래 헤멨을텐데, 요새는 아이튠즈에서 그냥 다운로드해 봅니다. 하나도 어려울 것 없죠. 다운로드해서 TV에서 재생하는 것도 TV와 컴퓨터로 연결하거나 무선연결 설정 등을 신경쓸 필요없이 애플티비만 연결해 두면 쉽게 TV로도 감상이 가능합니다. 바로 이런 쉽고 단순한 사용법이 아마 애플제품들의 무기가 아닐까 한데요.

요새 저는 푹 빠진 미국 드라마가 있습니다. '하와이 파이브-오'라는 드라마인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하와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사물입니다. 주인공급 4명 중 2명이 한국계 배우이고요.시즌 1은 끝이 났고, 시즌 2가 현재 미국에서 방영중인데, 아이튠즈스토어에 실시간으로 올라옵니다.

 
한국어 자막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긴 한데, 나름 장점으로 바꿔 생각해서 영어공부를 할 겸 영어자막을 띄워 보고 있습니다.이것도 어디서 자막을 찾아서 다운받고 연결할 필요없이, 아이튠즈에 올라오는 동영상에는 청각장애인용 자막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맥 뿐 아니라,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도 추가작업없이 자막을 쉽게 띄울 수 있기에 재밌는 외화를 감상하면서 영어공부하기에 좋습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들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하와이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2009년 이후로 매년 하와이를 찾고 있습니다. 올해는 2달이나 머물렀구요. 익숙한 배경들이 많이 나와 열심히 시청하고 있는데, 사실 이 드라마의 스토리가 유난히 재밌다기보다 반가운 배경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큽니다.



아, 쉐보레가 협찬이라도 했기 때문인지 주인공들과 관련된 차들은 모조리 쉐보레더군요.



크루즈와 카마로, 그리고 국내에는 미출시 차종인인 트레버스가 주로 나옵니다. 실제 하와이에서는 관광지 특성 때문인지 카마로와 트레버스를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트레버스의 경우, 국내에는 미출시 상태인데, 국내에서도 선보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여유있는 3열에 트렁크공간까지 확보되는데, 개인적으로 아이가 2명으로 늘다보니 이런 여유있는 대형 SUV가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나저나 며칠 전 입수한 정보로는 해류를 타고 방출된 일본의 방사능물질들이 이제 곧 하와이에 도착한다고 하는데요.이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사실인지도 궁금하고, 미국 측에서는 어떤 조치를 취할지도요. <쉽고 재밌는 수입차 이야기&라이프-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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