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와이

하와이 호텔 리뷰 - 깔끔했던 아웃리거 리프

오토앤모터 2010. 7. 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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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지난번에 얘기했듯이, 하와이 여행자분들을 위해 하와이 호텔에 대한 평가를 남겨보도록 할께요.
우선 첫번째로 오하우 섬의 '아웃리거 리프'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죠.
오하우 섬에서 '아웃리거 리프'를 선택하기까지 고심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 전에 '하얏트 리젠시'에서 묵었는데, 만족했었거든요.
해변에 가려면 찻길을 건너야 한다는 점, 주차장이나 발렛이 좀 불편하다는 점 빼곤 만족이었습니다.
특히, 오션뷰가 끝내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호텔을 찾아봤던 이유는 또 같은데서 자는 건 식상하기도 했고,
traveladvisor.com 에서 비슷한 가격임에도 하얏트보다 좋은 평가의 호텔들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아웃리거 리프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걱정스러웠던 것은,
-호텔이 와이키키 메인 로드에서 좀 떨어져 있다는 점,
-호텔 위치상 바다 풍경이 시원스럽지 않을 것 같다는 점.
-와이키키 해변의 사이드 쪽이라 백사장이 불만족스러울 것 같다는 점.
이렇게 세가지였습니다.

실제 이용해보니, 오션뷰 외에는 기우에 불과했고 오션뷰도 생각보다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호텔의 위치는 일단 아래와 같습니다.
보다시피 와이키키의 좌측 사이드로 썩 만족스러워 보이진 않죠.
더군다나 바다를 바라보는 형태가 아니라, 건물 측면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구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도 워낙 평가가 좋았기에, 아웃리거리프를 선택했습니다.
객실은 오션뷰로 했습니다만, 하얏트에서처럼의 탁트인 시야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객실 구조를 보니, 이랬거든요. 오션뷰라도 측면에 위치한거죠.



아무튼 일단 오하우에 도착하여 호텔에 들어갔습니다.
역시 도심 호텔의 딱딱한 프론트가 아닌, 굉장히 밝고 개방적인 분위기의 프론트데스크입니다.


와이키키 호텔답게 1층에는 각종 샵과 레스토랑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른 호텔에 비해 특이한 점은, 수영장이 따로 준비되어 있었다는 것.

밤에 내려다보면 이런 모습이죠.


물론 1층에서 바로 와이키키 해변으로 직행할 수 있기도 합니다.


또 1층 레스토랑이 바다를 끼고 있어서 풍경이 정말 멋졌다는 것. 


창가에서 내다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지죠.

게다가 서버들도 대부분 선남선녀더라구요!

거기에 런치부페는 가격도 저렴했다는 것! 정말 착하죠?

세탁실이나 휘트니스센터는 지하층에 마련되어 있는데, 신축이라 그런지 깨끗했습니다.
왼쪽이 휘트니스 센터입니다. 생각보단 작아요.

세탁기와 건조기도 모두 마련되어 있고, 깨끗합니다.
안에도 세제를 파는 코인판매기가 있긴 한데, 밖에 널린 ABC마트에서 싸는 게 저렴합니다. 

특히 발렛파킹이 매우 편했고,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나갈 때 행선지를 꼭 물어보고 지도에 체크해주는 꼼꼼함을 보여주더군요.



가장 중요한 객실은, 와이키키 호텔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빡빡합니다.
오하우가 아닌 다른섬의 호텔에 있다가 와이키키에 오면 답답하게 느껴지죠.
어쨌든 리노베이션 뒤라 굉장히 깨끗하고 청결도도 높았습니다.


직원 친절도도 좋았구요.
6개월된 딸아이도 함께 갔는데, 유아침대도 준비해주었습니다.
아이까지 5인 가족이라 방2개를 잡고, 커넥팅룸을 신청해 연결했구요.


오션뷰에 대한 궁금증도 클테죠?'

일단 제가 머무른 층이 펜트하우스가 있던 층이라 가장 높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위의 객실안내도를 참고하셔서 위치를 감안해 보시면, 대강 뷰가 이렇습니다.

썩 나쁘진 않죠? 좌측으로도 위에 보셨듯이 수영장등이 보이니까 괜찮더라고요.
리마인드웨딩이나 서핑강습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매주 금요일(?)인가 했던 리마인드 웨딩 장면인데, 방에서 찍어봤습니다.
다음엔 부모님 한번 시켜드려야 겠어요.

와이키키 메인도로와의 접근성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일단 차로 관광을 위해 이동하기엔 메인도로 주변의 호텔들보다 혼잡하지 않으니 훨씬 용이했구요.


도보로도 걸어서 5분 이내였습니다.
중요한 건 메인도로까지 가는 길에 여러 맛집들이 포진해 있었다는 사실!
정말 최곱니다!

가는 길에 있었던 아래 돈까스집.
정말 강추입니다. 제가 먹어본 돈까스 중 최고였습니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인데 작년에 갔다가, 올해 다시 찾을만큼 맛만큼은 인정합니다.
음식점 소개도 나중에 따로 해볼께요.

어떤가요? 많은 도움되셨나요?
미국 비자는 면제되었지만, 아직 개별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많지 않아서인지 하와이에 대한 정보가 적더군요.
앞으로 계속해서 여행기 겸 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수입차 전문 블로그 - 오토앤모터'의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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