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와이

하와이 여행, 좋은 호텔 고르는 법

오토앤모터 2010. 6.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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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는 여러개의 섬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하와이 다녀왔다라고 얘기를 하면 오하우섬만을 얘기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아직 주변섬을 다녀오는 분들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각 섬당 일주일도 모자른 것 같은데요.

하와이 개별여행 계획을 세우다 보면 역시 숙소 먼저 알아보게 되는데, 아직까지 하와이의 호텔에 대한 정보는 많이 없더군요.

특히, 제 경우에는 룸 컨디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원했는데요,
룸컨디션에 자세한 사진들과 리뷰는 블로그만한게 없는데, 찾기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해서 저부터 기록을 남겨볼까 합니다.

하얏트에서 내려다본 와이키키해변



우선 호텔을 기본적으로 정할 때에는 traveladvisor.com 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호텔에 대한 관광객들의 실제 리뷰와 평가를 한눈에 볼 수 있기도 하고, 그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지역내 평가순위도 보여줍니다.
영문 사이트긴 하지만, 쉬운 영어로 되어 있으니 부담감 없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비단 하와이 뿐 아니라, 세계 모든 호텔에 대한 리뷰가 있으니 해외여행가실 때 참고해 보세요.)


올해 이 사이트를 바탕으로 정한 곳은
오하우 섬에서는 아웃리거 리프 호텔과, 빅아일랜드섬에서는 프린스 호텔을 선택했습니다.
둘 다 가격대비 평가가 좋았거든요.

아웃리거리프의 수영장과 맞은편 할레쿨라니

유명한 하푸나 비치에 있는 빅아일랜드 프린스


 
지난해 하와이에 머물렀을 때는,
오하우섬에서는 하얏트 리젠시를, 마우이에서는 프린스 호텔을 이용했는데요,

가기 전부터 고민했던 부분이
지난해 오하우에서 하얏트 리젠시에 대한 기억이 괜찮았기에(특히 오션 뷰가)
과연 아웃리거 리프로 예약하는 게 나은 일일까 싶었습니다.

지도 상으론 와이키키해변이긴 하지만, 하얏트보다는 와이키키 중심에서 멀리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평가 순위와 평점도 하얏트와 어느정도 차이를 보이거니와
고객 방문평을 꼼꼼이 읽어봐도 하얏트보다는 나은 듯 했습니다.

마우이 프린스



아웃리거 리프를 직접 방문해본 결과, 확실히 전망을 제외하곤, 모든 면에 맘에 들더군요.
지도 상으론 와이키키 시내중심부와 좀 거리가 있는 듯 하지만, 실제로 그리 먼거리는 아닙니다,
주요 대로까지 걸어서 5분? 
게다가 가는 길에 유명한 맛집들이 포진해 있어서 심심치도 않구요.

렌트카를 이용한 접근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아웃리거 리프에서는 발렛 주차를 강력 추천합니다.
발렛의 편리함 외에도, 나갈 때마다 지도에 목적지를 표시하고 경로를 설명해 주는 등 굉장히 친절합니다.


와이키키해변에서 바라본 하얏트, 오른쪽 두개의 건물이다.


오션뷰냐 아니냐의 문제도 고민일텐데요.
한번쯤은 꼭 오션뷰도 괜찮습니다.
일정이 하루종일 돌아다니는 스케줄로 일정이 꽉 차 있지 않다면요.
설사 하루종일 다녀오는 일정이었다치더라도, 호텔에 돌아와서 창문을 열면
호텔 안에서도 '아 내가 하와이에 와 있구나.' 100% 실감하며 보낼 수 있다는 게 매력이겠죠.

아..창문을 열고 자도, 모기 같은 벌레도 없을 뿐더러,
바닷바람임에도 아침에 일어나도 눅눅한 느낌 전혀 없습니다.
좀 신기합니다.

어쨌든 계속해서 오하우의 하얏트와 아웃리거 리프, 마우이의 프린스, 그리고 빅아일랜드의 프린스 호텔에 대한 리뷰를 차차 올려보도록 할께요.<수입차 전문 블로그-오토앤모터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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