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해외이야기

수입차 브랜드 간의 재치있는 광고 배틀!

오토앤모터 2010. 2. 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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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토앤모터입니다.
외국에서는요, 경쟁브랜드를 직접 노출시키면서, '우린 그보다 낫다'며 은근히 광고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예전에 아주 유명했던 광고 배틀도 있었죠.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시던 분들이면, 한번쯤 봤을 아우디,BMW,스바루,벤틀리 간의 광고 배틀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분들을 위해 다시한번 소개를 하자면요.


광고배틀의 포문은 먼저 BMW가 열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2006년 올해의 차에 선정된 아우디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2006년 전세계 최우수 자동차에 선정된 BMW로부터



그러자 아우디의 반격,
"2006년 전세계 최우수 자동차에 선정된 BMW에 축하드립니다."
-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2000-2006년 6연패한 아우디로부터


그런데, 난데없이 배틀에 끼어든 스바루가 한마디 날립니다.
"각종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아우디와 BMW에 축하드립니다."
- 2006년 전세계 최우수엔진에 선정된 스바루로부터


계속될 것 같던 광고배틀의 마무리는 벤틀리였습니다.
광고문구조차 없는 달랑 사진 한장으로 말이죠.



재밌죠?
흥미로운 것은, 상대 브랜드를 깎아내리는 경우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이죠.
상대가 뛰어난 부분은 인정을 하며 '너도 뛰어나지만, 그래도 너보단 내가 낫지'라는 개념을 베이스로 안고 간다고 할까요.

얼마전엔 아우디가 또다시 광고배틀을 시작했습니다.
그 대상은 역시 BMW인데요,

역시 광고 타이틀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Friendly Competition"
선의의 경쟁, 우정어린 경쟁정도로 보면 될까요? 하지만, 할말을 하는 광고배틀입니다.
함께 감상하시죠. <수입차 전문 블로그 - 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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