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해외이야기

아우디 A5 스포츠백 출시- A5에 날개를 달았다!

오토앤모터 2009. 7. 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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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독일 아우디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A5 스포츠백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사실 지난 주 내내 아우디 Q5와 A5를 시승했는데요, A5의 경우 2도어 쿠페임에도 굉장히 실용적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외관으로 따지만 쿠페다 보니 당연히 스포츠카 느낌이 나고요, 실제 A5가 일반 세단에 비해 폭이 넓고, 높이가 낮은  슈퍼카의 Low&Wide디자인 컨셉이다 보니 일명 '뽀대'도 납니다.

보이시죠? 낮으면서도, 사이드미러 위치까지 폭이 넓게 디자인된 A5의 차체! 직접 보면 포스가 예술입니다. 

폭넓고 낮은 차체 덕분에 물리적으로 보다 안정적인 코너링능력도 얻을 수 있습니다. 두꺼운 타이어 너비도 인상적이죠?

프레임 없는 창문은 확실히 차를 깨끗하게 보이게 합니다. 잘빠진 각도의 크롬라인 사이드창문과 흐르는 듯한 지붕라인도 스포티한 인상에 한몫을 하고요.



실내도 2도어 쿠페 치고 넓고, 뒷좌석도 보기완 달리 성인이 앉아도 큰 불편이 없습니다.

뒷좌석에 앉은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뒷좌석이 굉장히 깊고, 등받이가 약간 기울어 있어서 굉장히 편하다고 하네요.

A5의 뒷좌석. 보통 쿠페의 뒷좌석이 성인이 앉기 힘든데 반해, A5의 뒷좌석은 여유가 있습니다. 편하기 까지 하죠. 다만 170cm 이상 성인은 머리가 천장에 닿습니다. -_-

개인적으로 A5를 시승하면서, A4보다 매력적이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제경우 4도어 세단을 고집할 필요가 굳이 없으니까요.

다만 2도어 쿠페다 보니, 타고 내릴 때 불편함이 있었죠.

그래서, '야.. 도어가 4개였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5도어(트렁크문 포함) 스포츠백 버전이 출시가 된다고 하네요.

그것도 276마력의 3.2리터 V6 직분사엔진을 달고 말이죠. (이외에도 2.0TFSI 2.7TDI 3.0TDI 엔진도 출시됩니다.)

우선 고화질의 사진부터 감상해볼까요?



달라진 점은 A3스포츠백보다 훨씬 덜 웨건 같으며(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겠죠?), A4세단보다 36mm 낮은 좌석, 부드러운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사진을 보자니, 진짜 웨건 같다는 생각 못하겠는걸요?

또한 주목할만한 점은 7단 S트로닉 변속기의 장착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제일 맘에 드네요. 기존 A5는 6단 팁트로닉입니다.) A5의 쫀득쫀득한 드라이빙 품질에 더블클러치(S트로닉)까지 장착된다고 생각하니, 상상만으로 정말 신나네요.  이미 독일에서는 A5스포츠백 예약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가격은 33,650유로부터 시작하고요, 9월부터 인도가 시작됩니다. 내년에는 낮은 가격의 A5버전이 출시된다고 하니 그것도 기다려 지네요.

국내 출시는 아마도 내년에야 가능하겠죠? 휴~ 2010년엔 아우디도 그렇고 사고싶은 차들이 많아져서, 고민이 커질 것 같네요. <수입차 전문 블로그 - 오토앤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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