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국내이야기

캐딜락의 변화를 이끌 기함 CT6를 만나봤습니다.

오토앤모터 2016. 7.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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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토앤모터입니다.

올해 들어 몇 차례 소개했던, 캐딜락의 새로운 기함 CT6가 드디어 국내에 공식런칭했습니다.

캐딜락에 있어서 CT6의 존재의 이유는 분명합니다.

럭셔리 브랜드에는 럭셔리 이미지를 이끌 수 있는 플래그십 모델이 절실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캐딜락에는 그런 이미지 리딩 모델이 없었습니다. 특히 노후된 럭셔리에서 최근 들어 세련되고 남성적인 선굵은 럭셔리 이미지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랬습니다.

새로 런칭한 ATS, CTS모두 무게감이 떨어졌었죠. 

그래서 등장한 캐딜락의 새로운 대형세단 CT6의 등장은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

시승은 해보지 않아서 평가하긴 어렵지만, 새로운 ATS,CTS의 시승 경험을 떠올려 본다면 CT6 역시 아주 재밌고 스포티한 고급 세단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퍼 드리븐이라고 하지만, 오너 드리븐 성향이 다분해 보였는데요.

캐딜락 CEO, 요한 드 나이슨 또한 "프레스티지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발하기 위해 구조적 기반에서부터 혁신을 가했다"고 얘기한 만큼, CT6가 고급 대형 세단이지만, 재미있는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 같습니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브리핑으로 이어지는데요, 국내 수입차 시장에 관한 이야기는 '수입차 브랜드'마다 빠지지 않고 얘기합니다.

20%를 넘는 고성장의 시장. 하지만, 디젤 게이트 이후에도 이런 높은 성장율을 유지할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캐딜락이 경쟁 상대로 내세운 브랜드와 핵심 가치에 대해 얘기해 줍니다.

벤츠,아우디,BMW의 독일계 메이커와 그리고 일본계 렉서스까지... 해외서도 그렇지만, 국내의 대표적인 프레스티지 자동차 브랜드 Big 4입니다. 

고객들의 머릿속에 미국계 캐딜락까지 합류한 프레스티지 자동차 브랜드 5인방이 자리잡을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 확답할 수는 없지만, CT6가 큰 역할을 할 것이란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CT6는 올 8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보도자료에는 경쟁차종으로 벤츠 S클래스 및 BMW 7 시리즈 등으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S클래스급보다는 조금 작고, E클래스급보다는 조금 큰 사이즈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ATS나 CTS도 그랬죠.

CT6에는 신형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들어갑니다.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39.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데요, 이 엔진은 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6년 10대 베스트 엔진에도 들어갈만큼 우수한 엔진입니다.

특히, CT6는 8단 변속기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는데요. 각 휠을 독립적으로 모니터하고 개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을 통해 1/1000초 단위로 노면을 감지해 각 휠의 댐핑력을 조절해 최적의 드라이빙을 보여줍니다.

 뒷바퀴도 살짝 조향되는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 기술도 적용되어, 회전반경도 줄어들고 코너링에서 민첩성,안정성 또한 확보했다고 합니다.

확실히 오너 드리븐 성향이 강해 보이는데요. 

캐딜락이 과연 '프레스티지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파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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