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해외이야기

포르쉐, 샤라포바와 스폰서 관계 잠정중단

오토앤모터 2016. 3.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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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마칸 월드 프리미어에 모델로 등장한 샤라포바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가 나이키와 테그호이어에 이어 또 하나의 중요한 스폰서-포르쉐를 잃게 되었습니다. 
샤라포바는 포르쉐의 소형SUV 마칸의 월드프리미어에 모델로 등장하는 등 포르쉐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해 왔습니다. 포르쉐 역시 소치 동계 올림픽 등에서 그녀만을 위한 포르쉐 파나메라 GTS 버전을 공개해가며 공을 들여 왔는데요.


소치 올림픽 당시 포르쉐 홍보대사로 활약한 샤라포바

소치 올림픽에서 공개된 포르쉐 파나메라 GTS 샤라포바 버전

미녀 스포츠 스타와 스포츠카의 조합은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포르쉐는 샤라포바의 약물 도핑 결과 이후, 추가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모든 계약 관계를 중단한다고 합니다.

샤라포바는 호주 오픈 도핑 테스트에서 '멜도늄'이라는 약물에 대해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샤라포바는 가족력 등 건강 상으로 이 약물을 지난 10년 동안이나 복용해왔다고 하는데요.

작년 9월 이 약물이 금지 물질에 등록되었으나, 그녀는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국제 테니스 연맹의 규정에 따르면, 금지 약물 복용의 경우 일반적으로 4년간 경기 출전이 금지된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곧 있을 슈투트가르트 포르쉐 그랑프리에서도 마리아 샤라포바의 모습을 보기 힘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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